네이버의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이 출시 10개월 만에 전세계 가입자수 3000만명을 돌파했다.
18일 NHN은 자사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3월 가입자 수 2천500만명을 기록한 지 한 달 만에 전 세계 가입자 3천만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간 국내 인터넷 서비스의 해외진출 성공사례가 사실상 전무한 상황였다.
네이버 관계자는 "라인의 전세계 가입자수 3000만명 돌파 기록은 국내 인터넷 서비스의 글로벌 진출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또한 네이버가 라인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도록 내놓은 공식 카드 앱 '라인 카드'는 출시 2주 만에 2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공식 카메라 앱인 '라인 카메라' 역시 출시 3일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NHN 신중호 이사는 "연내 전세계 가입자 1억명 달성을 목표로 이용자들이 더욱 재미있고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들을 추가해 나갈 예정" 이라며 "앞으로 라인을 트위터나 페이스북처럼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NSH@eco-tv.co.kr
성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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