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결함으로 판매되지 못한 폴로 셔츠 원단 재활용
코튼 30%와 버진 코튼 70%로 구성된 친환경 소재

라코스테는 폐의류를 리사이클해 재생산한 ‘루프 폴로’를 선보인다. (라코스테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라코스테는 폐의류를 리사이클해 재생산한 ‘루프 폴로’를 선보인다. (라코스테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최근 유통업계 전반에 지속 가능한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열풍이 불면서 패스트패션을 추구하던 패션업계에도 친환경 패션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동일드방레의 프랑스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 라코스테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폐의류를 리사이클해 재생산한 ‘루프 폴로’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루프 폴로는 작은 결함으로 판매되지 못한 폴로 셔츠 원단을 재활용해 만든 코튼 30%와 순면 코튼 70%로 구성된 클래식핏의 폴로 셔츠다.

라코스테에 따르면 클래식핏 폴로셔츠는 라코스테의 베스트 셀러로 ‘루프 폴로’는 쁘띠 피케 소재와 투 버튼 네크라인, 반소매 디자인, 톤온톤 컬러 로고로 브랜드의 스포티 시크 무드를 강조했다. 순면 섬유와 재활용 코튼 섬유의 랜덤 직조로 자연스러운 색감이 매력적인 이번 제품은 그레이와 미드나잇 블루로 출시된다. 

라코스테는 지난해 12월 패션 브랜드들이 보다 친환경적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비영리단체 엘렌 맥아더 재단의 ‘패션 순환 프로젝트’ 프로그램에 합류하고 루프 폴로를 개발하는 등 지속 가능한 가치를 중심으로 사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라코스테의 관계자는 “패션업계에서 화두로 떠오른 지속 가능한 패션, 착한 패션에 라코스테도 동참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라코스테의 루프 폴로와 함께 환경 보호에 동참하고 여름 시즌 에센셜 아이템인 폴로 셔츠로 클래식하면서도 우아한 스타일에 도전해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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