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 지속가능 기업 ㊷] 삼성물산 “사업 특성 활용한 친환경 제품 생산”
[2050 지속가능 기업 ㊷] 삼성물산 “사업 특성 활용한 친환경 제품 생산”
  • 이한 기자
  • 승인 2021.04.1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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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줄이기 위한 활동, 전사적 추진
미세먼지·석면 등 유해물질 저감 활동 철저
“글로벌 탄소경영 선도기업 역할 다할 것”
사업 특성 활용한 친환경 제품과 서비스 생산

지속가능성이라는 단어는 지난 1972년 ‘성장의 한계’라는 이름의 보고서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이후 경제나 경영은 물론이고 환경과 기후문제, 국가정책, 소비자들의 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이 개념이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무엇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뜻일까요? ‘좋은 상태가 꾸준히 지속되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보면, 지속가능성은 인간과 자연 또는 자원의 공생, 개발과 보전의 효율적인 조화,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 사이의 형평성 등을 추구합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분야에서도 지속가능성을 추구합니다. 요즘은 많은 기업들이 관련 내용을 모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도 발간합니다.

그렇다면 국내 대표 기업들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을까요. 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내용을 분석해 시리즈로 연재합니다. 2019년 내용을 주로 담은 지난해 보고서 위주로 연재를 이어가면서, 2021년 보고서가 새로 발간되면 해당 기업들도 함께 소개할 계획입니다. 마흔 두번째는 부문별 사업 특성을 활용해 친환경 활동에 나서는 삼성물산입니다. [편집자 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위치한 삼성엔지니어링 사옥. (삼성물산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위치한 삼성엔지니어링 사옥. (삼성물산 제공, 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삼성물산은 1938년 설립된 삼성상회에서 출발한 회사다. 지난 1975년에는 종합상사 1호로 지정되는 등 한 세기 가까이 우리나라 무역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 왔다. 1995년에는 삼성건설과 합병해 전 세계 50여 개국 거점에서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은 사업범위가 넓다. 1954년 설립 후 국내 패션산업을 주도해 온 제일모직 패션부문을 2013년에 인수했고 1963년 설립된 에버랜드를 통해 리조트, 식음, 조경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지난 2015년 9월 합병을 통해 건설·상사·패션·리조트 부문을 아우르는 기업으로 재탄생했다.

삼성물산은 최근 CSR 보고서를 발간하고 지속가능경영 등에 관한 내용을 밝혔다. 이현수 삼성물산 거버넌스위원회 위원장은 보고서 인사말 페이지에서 “노동·인권, 안전·환경, 상생, 준법, 정보보호, 사회공헌의 6대 분야를 중심으로 CSR 운영체계를 재정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거버넌스위원회에서는 비재무 리스크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 내용을 아래 소개한다.

◇ 기후변화 줄이기 위한 활동 적극 추진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기후변화를 줄이기 위한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사업 특성을 활용한 친환경 제품 생산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려고 노력한다.

삼성물산은 기후변화 저감이라는 글로벌 환경 이슈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20년까지 온실가스 저감 목표를 자체적으로 수립해 이행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물산의 2019년 직접·간접 배출량은 242,377톤이다. 이는 목표 대비 19% 저감한 숫자다. 매출당 배출량도 0.87로 목표 대비 20% 저감했다.

부문별 성과를 보자. 삼성물산은 보고서를 통해 “2019년 건설부문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자 국토부와 자발적 감축 MOU를 체결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정책 활동, 건설 감축기술·정보 교류 등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건설부문은 콘크리트 양생 방법 개선, 타워크레인 조명 방식 개선, 현장 내 차량 운영 방식 개선 등 온실가스 감축기술 사례들을 다른 건설사에 공유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했다.

◇ 온실가스를 줄이려는 부문별 노력들

상사부문은 각자 다른 사업장의 특성을 반영해 적용 가능한 온실가스 저감 기술들을 분류했다. 인버터 설치 등을 통해 기존 설비를 효율화하고, 보일러 등 노후 설비를 에너지 효율이 좋은 신규 설비로 교체했다.

이와 더불어 건조기에서 발생하는 스팀을 재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들을 통해 온실가스를 저감했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팜농장의 경우 팜의 부속물을 이용해 바이오디젤을 생산하고 경유 대체품으로 사용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했다,

패션부문은 직물 제조 사업장에 난방용 증기 라인 자동 개폐 장치를 설치하고 물류센터에 고효율 LED 조명을 사용했다. 이와 더불어 매장의 하절기 개문 영업 금지 등을 통해 전년 대비 많은 양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였다.

리조트부문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에서도 관련 노력이 이어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용인시와 잉여열(금어리 소각장 폐열) 공급을 체결하고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신재생에너지로 사용하는 등 온실가스 저감 노력을 진행해왔다.

또한 사업장을 운영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낭비 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개문 영업을 금지하거나 냉난방 온도 기준 준수, 업무차량 공회전 금지 등 임직원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미세먼지·석면 등 유해물질 저감 활동 철저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미세먼지와 석면 등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유해물질의 저감 활동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건설부문은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질 악화와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고 강화되는 법규에 대응하기 위해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다.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건설 현장 미세먼지 및 소음 관리를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하는 방식이다.

보고서에는 미세먼지 대응 등에 관한 내용도 담겼다. 삼성물산은 건설 현장에 미세먼지와 소음센서를 설치하고 PC 및 모바일로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모니터링 중 적정 기준을 초과하면 곧바로 대책을 마련할 수 있다. 살수를 강화하거나 장비 위치 분산, 장비 가동시간 조정 등의 대응이 가능하다.

환경부 미세먼지 저감 자발적 협약에도 참여했다. 아울러 선제적 대응을 목표로 건설현장 중심의 ‘에코드라이브’ 캠페인도 시행한다. 이를 위해 현장에 반입되는 규제 대상 건설기계 및 차량에 대해 저공해 조치 여부 식별이 용이한 표식을 부착해 노후 건설기계 사용금지 등 관련 법규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건설부문에서는 석면도 철저하게 관리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우수한 석면 조사·해체 업체를 매년 평가해 활용하는 정규등록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재개발·재건축 등 대규모 철거공사, 생산시설 개·보수공사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석면을 안전하게 제거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법규 수준보다 높은 석면해체 기준을 자체적으로 수립해 전 현장에 적용하는 등 안전한 석면 해체·제거를 위한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공사 규모에 관계 없이 정규 등록사를 통해 석면 조사를 실시하고 석면이 확인되면 석면 해체를 위한 인허가 신고 전에 전문가의 사전검토를 거쳐 석면철거계획을 공유한다. 이를 통해 법 기준보다 강화한 프로세스를 이행하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지난 23일 시공사로 선정된 여의도 사학연금 서울회관 재건축 조감도. (삼성물산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사진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지난 해 시공사로 선정된 여의도 사학연금 서울회관 재건축 조감도. (삼성물산 제공, 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 “글로벌 탄소경영 선도기업 역할 다할 것”

보고서에는 CDP 최우수 기업 선정 등에 관한 내용도 담겼다. 삼성물산은 2019년 기준 CDP 평가에서 ‘명예의 전당·플래티넘 클럽’에 4년 연속 편입됐다. CDP는 전 세계 투자자 주도의 글로벌 정보공개 프로젝트다. 삼성물산은 2012년 이후 7년 연속 탄소경영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삼성물산은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탄소경영 선도기업의 역할을 다 하기 위해 사업 전 과정에서 온실가스 저감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정보 공개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덧붙였다.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건설 현장 미세먼지·소음 관리 등의 내용도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리조트 부문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경기도와 함께 숲속 공장 조성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사업은 경기도 소재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이 경기도와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장 주변 유휴부지에 나무를 심어 대기오염물질을 ‘자체 정화’하는 활동이다.

이를 통해 리조트 부문은 에버랜드 인근 신원리 숲 일대에 7,500주의 나무를 심었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약 3,000평 규모의 신원리 숲에는 미세먼지 정화 효과가 큰 산초나무와 황벽나무를 각각 5,000주, 2,500주씩 식재했다. 아울러 매년 식재 계획을 수립해 이행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독일에서 개발한 미세먼지 정화 장비 8대를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에버랜드 정문 지역에 집중 설치했다. 이 장비는 내부에 설치된 미세먼지 여과 필터를 이용해 공기를 정화하는 장치로 최대 10~30% 정도의 미세먼지 저감 능력이 있어 주변 지역의 공기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에버랜드에는 미세먼지를 피해 실내에서 쾌적하게 휴식할 수 있는 ‘프렌시아존’ 4개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 사업 특성 활용한 친환경 제품과 서비스 생산

사업 특성을 활용한 친환경 제품과 서비스 생산에도 나서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친환경 건설기술을 적용해 건물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고 있다. 아울러 냉난방 등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로 인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2019년에 싱가포르 State Court, 래미안 블레스티지 등 총 7건의 친환경 건축물 인증(G-SEED)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건설부문 공동주택 브랜드인 ‘래미안’은 단지 내 지열, 태양광 등 에너지 절감 시설들을 설치하고, 세대별로 삼성물산이 개발한 공동주택 에너지 관리 시스템 'REMS'를 적용하고 있다. 단열재와 창호 등도 고성능 제품을 사용해 냉난방 효율을 높였다.

상사부문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지속 추진해 화석연료 발전량 대체를 통한 온실가스 배출 저감과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고 있다. 캐나다 지역에서는 태양광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공급 프로젝트와 앨버타주 태양광 프로젝트 등을 추진했고 2019년부터는 미국에서 태양광 사업 개발을 본격화해 캘리포니아, 조지아, 텍사스 등 신재생 유망 시장을 중심으로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이를 기반으로 북미 지역에서 신재생 에너지 사업의 영역을 넓히고 지속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패션부문은 제품의 생산·폐기 단계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저감하고 자원순환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재생 원료, 친환경 소재 등을 적용한 제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예를 들어 빈폴멘 ‘소로나 리넨셔츠’의 경우 재활용 가능한 식물 기반 재료를 37% 사용해 생산과정에서 일반 나일론보다 30% 적은 에너지, 63% 적은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빈폴 악세서리 '포레백'의 경우 ‘PVC COATED YARN’을 활용해 제품 원자재 생산시 물 사용

량을 제로화하고 제품 제조 시에도 개당 물 50리터를 절감한다. 이밖에도 버려진 페트병을 수거해 재생 가공한 리사이클 폴리 소재의 빈폴 ‘B-Cycle 피케 티셔츠’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들을 선보여왔다.

◇ 사업 과정에서의 환경 영향 최소화

환경 관리체계 자체를 강화하는 내용도 소개되어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019년 13개국 27개 해외 현장에 진출해 빌딩과 지하철, 발전소 등 다양한 상품과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해외 국가들은 지리적, 사회적, 경제적 차이로 인해 나라별로 환경법규체계와 요구사항이 다양해 그동안 적극적인 환경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9년에 우선적으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 등 주요 진출국의 환경법규체계와 고객의 요구사항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상사부문은 환경관리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현지 환경법 강화 추세에 맞춰 내부 규정을 제·개정하고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석면, 폐수, 대기오염물질, 화학물질 관리 시 현지 환경법규 기준보다 강화된 기준을 적용해 사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위반사항을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패션부문은 글로벌 요구 수준에 맞춰 내부 규정을 제·개정해 환경관리를 하고 있다. 폐수, 대기, 화학물질 등 다양한 환경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활동을 통해 환경 리스크 발생을 방지하고, 사업 과정에서의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

리조트부문은 지난 1997년 서비스업계 최초로 녹색기업으로 지정받은 이후 5년 주기로 수질, 대기, 폐기물 등 환경 관련 성과를 정부기관으로부터 심사받고 있다. 2019년 6월에는 지난 5년간 환경관리 실적, 환경개선 활동 등에 대해 심사 받았고, 각 심사 분야별 전문가들에게 관리수준을 인정받아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녹색기업 지정을 (6회째) 받았다.

◇ 유해화학 물질 관리 철저, 사업장 환경도 적극 개선

유해화학물질 관리와 사업장 환경 개선 등에 대한 내용도 담겼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수출입 화학물질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화학 사업부 및 리스크 관리부서에 전담자를 지정하고 교육하고 있다. 화학물질 관련 법규 준수를 위해 화학탱크 터미널 및 해외 운영 사업장의 설비, 폐수처리장, 화학물질 창고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고 있다.

패션부문은 유해화학물질의 철저한 관리를 위해 취급자를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유해화학물질 관리계획에 따라 정기적인 진단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시설 개선과 비상사태 대응 훈련 등 을 통해 사고 예방 중심의 관리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친환경 건설 현장 구현을 위하여 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2019년까지 환경 분야 124건의 기술이 발굴돼 현장에 적극 적용하고 있으며 매년 발굴한 기술은 환경부, 국토부가 주최하는 건설환경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리조트부문 캐리비안베이는 깨끗한 수질 관리를 위해 물 순환 시스템을 개선했다. 또한 운영 중 물을 정화하는 클린타임 대상 및 횟수를 확대했다. 특히, 염소계 소독제와 고객들의 오염물질이 결합해 생성되는 결합잔류염소를 관리하기 위해 간이샤워실을 확충하고 계측센서를 추가 설치했다.

건설부문은 환경 리스크가 높은 5개 공종을 대상으로 정규등록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건설공사 중에 발생하는 폐기물의 불법 처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회문제와 소음, 석면 피해 등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2016년부터 매년 평가를 통해 우수업체를 발굴해 활용한다.

삼성물산은 보고서에서 “비즈니스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최소화해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한 자원사용 등 전 지구적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친환경 제품·서비스 생산을 통해 고객에게 환경적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온실가스·폐기물·용수 등 환경 주요 지표를 모니터링하고 개선하며, 부문별 특성에 맞춘 친환경 제품과 서비스를 발굴하고 그 비중을 확대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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