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ESG 경영 강화를 위한 기업의 전략’ 개최
지속가능한 기업 경영의 핵심 떠오른 ‘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4월 20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2층 루비홀에서 ‘ESG 경영 강화를 위한 기업의 전략’ 포럼이 개최된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4월 20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2층 루비홀에서 ‘ESG 경영 강화를 위한 기업의 전략’ 포럼이 개최된다 /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지금은 ESG의 시대다. 주요 기업들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ESG 경영’이 업종을 불문하고 계속해서 시장에 회자되고 있다. 국내외 주요 기업들은 ‘비재무적 요소’인 ESG(환경, 사회적책임, 지배구조)가 회계적인 지표보다 기업의 생존을 좌우할 수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ESG가 경영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놓고 있는 것이다.

지난 1월 기업공시제도 종합 개선방안을 발표한 금융위원회는 “ESG 공시 의무 확대를 통해 책임투자 확대의 제도적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히며 ESG 공시 의무화 추진에 대해 공유한 바 있다. 자율공시 권고를 시작으로 2025년부터는 일정규모 이상 상장 기업 대상 의무화가 시행되고, 2030년에는 모든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그러나 ESG와 관련해서 정작 기업들에게 닥친 문제는 ‘뭘 해야 할지 모른다’는 것이다. 글로벌 투자기관 등이 제시한 지표는 너무 어렵고, 외부 기관에 컨설팅을 받으려 해도 비용이 만만치 않다.

환경경제신문 <그린포스트코리아>는 오는 4월 20일 오후 2시부터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2층 루비홀에서 ‘ESG 경영 강화를 위한 기업의 전략’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한국지속가능발전학회와 그린포스트코리아가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이번 포럼은 국내 대기업 ESG 관련 임직원과 유관기관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며 법제화, 기업대응, 평가 등 ESG에 대한 다양한 이해를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주최측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어렵고 복잡한 ESG가 아니라 쉽고 편하게 당장 적용할 수 있는 ESG 경영의 방향을 탐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ESG 총론 및 사례를 통한 기업들의 대응 방안을 살펴보고 ESG 평가 기준 및 평가의 객관성을 제시함으로써 기업들이 당장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포럼은 전 환경부 차관인 정연만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이 △ESG 동향과 기업의 대응방안을 주제로, 에코 & 파트너스 이현경 대표가 △ESG 법제화에 따른 기업의 리스크를 주제로 강연하고, 2세션에서는 설동근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의 △우리나라 ESG 경영도입의 과제_규제 중심, 지속가능연구소장 오수길 고려대학교 교수의 △ESG 평가기준의 이해와 적용을 주제로 한 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kunoh@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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