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아픈 현대인...비수술적 방법으로 도움 받을 수 있어
허리 아픈 현대인...비수술적 방법으로 도움 받을 수 있어
  • 이진하 기자
  • 승인 2021.04.0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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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생생추나네트워크 /그린포스트코리아
사진=생생추나네트워크 /그린포스트코리아

일반적으로 근골격계 질환이라고 하면 노년기 질환으로 인식하기 쉽다. 하지만 최근 20‧30대 근골격계 질환 환자가 크게 있다. 학업·업무, 육아·집안일, 생활습관 등으로 척추가 클어지는 '나쁜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기 때문이다.

허리통증과 목통증은 공통적으로 척추에서 발생한다. 인간의 몸에서 중심 역할을 하는 척추는 경추로 불리는 목뼈 7개, 흉추인 등뼈 12개, 요추인 허리뼈 5개 등 여러 뼈가 S자 형태로 이뤄졌다. 척추뼈 사이에는 디스크로 불리는 추간판 23개가 있는데, 이 추간판은 스프링과 쿠션 역할을 해 충격을 흡수해 준다. 

이때 추간판이 파열되거나 밖으로 나오게 되면 ‘허리디스크’인 요추간판탈출증을 유발해 극심한 통증이 발생한다. 처음에는 가벼운 통증에 불과하지만 요추간판탈출증을 방치하면 해당 부위가 닳는 퇴행성 변화를 가져온다. 이 과정에서 척추의 중앙을 지나는 파이프모양의 척추관도 손상될 수 있다. 

환자는 증상과 경과, 변형의 원인과 정도 등에 따라 다양한 치료을 고려할 수 있다. 흔히 허리통증하면 수술을 떠올리지만 허리디스크수술이 필요한 중증의 환자는 전체 환자 중에서 10%를 넘지 않는 편이다.  초기 증상은 수술 없이도 보존적 치료와 생활습관개선으로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 

최근에는 비수술적 통증치료를 중심으로 통증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한의원의 추나요법이 주목받고 있다. 한의원에서는 우선 X-레이·CT 등 영상학적인 진단을 거친 뒤 체형 정렬 검사·근육검사 등을 통해 환자의 몸 상태를 파악한다. 이후 통증 완화와 자세 교정을 위해 추나요법를 진행한다. 

추나요법이란 한의사가 직접 손으로 밀고 당기는 방식으로 경직된 근육과 인대, 뼈와 관절을 이완시켜주는 한방 수기요법으로 정상 위치에서 어긋난 주변의 연부조직 및 관절, 인대 등이 제 기능을 찾을 수 있도록 구조를 정상화한다. 

치료 목적과 시술 수준에 따라 단순ㆍ복잡ㆍ특수 추나로 구분한다. 단순추나는 문제가 발생한 관절의 정상적인 운동범위 내에서 관절을 가동 또는 신연시키거나 근육·인대·근막·건 등의 경근조직을 이완 또는 강화시킨다.  복잡추나는 관절의 변위와 기능부전의 회복을 목적으로 관절의 생리학적 범위를 넘는 고속저진폭기법을 적용한다. 

아울러 한방 병·의원에서 추나요법을 받을 때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추나요법 건강보험 적용을 위한 국민건강보험법 및 의료급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에 따라 근골격계 질환을 가진 사람은 누구나 1만∼3만원의 본인부담금을 지불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다. 

허리통증은 사전에 허리 근육을 강화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상 속에서 허리에 무리가 가는 자세를 피하고 운동을 통해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중요한 것은 자신의 몸 상태에 맞게 서서히 운동량을 늘리는 것이다. 허리 통증은 방치하면 퇴행성경추, 요추염좌, 허리디스크, 일자목증후군(거북목), 척추측만증, 슬개대퇴증후군 등 여러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초기에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도움말 : 생생추나네트워크 고양행신점 참빛한의원 심도식 원장, 의정부신곡점 경희수한의원 김경택 원장

sgosar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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