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페이팔 2040년 온실가스 제로”
IT기업에서도 이어지는 탄소중립 선언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발걸음이 세계적인 추세인 가운데, 미국 온라인 결제기업 페이팔도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2040년 온실갓 배출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선언이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발걸음이 세계적인 추세인 가운데, 미국 온라인 결제기업 페이팔도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2040년 온실갓 배출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선언이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발걸음이 세계적인 추세인 가운데, 미국 온라인 결제기업 페이팔도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2040년 온실갓 배출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선언이다.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은 8일 “페이팔이 204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0으로 줄이겠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페이팔은 오는 2023년까지 데이터 센터에 공급하는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바꾸고 2025년까지 2019년에 배출한 온실가스의 25%를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이 내용은 한겨레가 인용보도하면서 국내에도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선언은 파리협정 기준에 맞추겠다고 공언한 페이팔의 약속 중 일부다. 파리협정은 2015년 유엔기후변화회의에서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지구의 평균기온 상승을 1.5도 이하로 제한해야 한다고 채택한 조약이다.

페이팔은 아마존, 베스트바이 등 온실가스 감축 공약을 약속한 현지 기업과 함께 투자자와 기업의 참여 방안을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후위기 대응과 온실가스 저감에 대한 관심이 세계적으로 높아지는 가운데, 전통적인 굴뚝산업 뿐만 아니라 IT기업 등의 탄소저감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넷플릭스도 탄소저감 계획을 밝혔고 네이버도 최근 ESG 보고서를 통해 ‘2040 탄소 네거티브’ 계획을 밝힌 바 있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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