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오는 2050년까지 나무 30억 그루를 심는다. 친환경 경제를 구현하고 신기후체제에 대응하는데 ‘나무’의 힘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담양 메타세콰이어길. 독자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로 기사 특정 내용과는 관계없음.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환경부가 제76회 식목일을 맞이, 세종청사 내 장관 기념식수 식재를 통해 탄소중립 주무부처로서 탄소흡수원 확대를 위한 나무심기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은 기사 특정 내용과는 관계없음.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부가 제76회 식목일을 맞이, 세종청사 내 장관 기념식수 식재를 통해 탄소중립 주무부처로서 탄소흡수원 확대를 위한 나무심기 중요성을 강조했다.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제76회 식목일을 맞아 장관 기념식수, 직원 1인 1그루 나무심기 등 탄소흡수원 확대를 위한 다양한 나무심기 행사를 추진한다. 장관 기념식수는 탄소중립 주무부처인 환경부가 나무심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오는 6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정부세종청사 6-2동 내 종합민원센터 앞 화단에서 열린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박진천 환경부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등이 참석해 ’선비의 지조‘를 상징하는 상록침엽수인 반송(1.8m×1.8m)을 심는다. 장관 기념식수에 앞서 환경부는 식목일 당일 오전 10시부터 직원들과 함께 정부세종청사 6-3동 종합매장 뒤 화단에 모과나무를 심는다. 환경부 직원들은 관상용 또는 약재용 나무로 국민에게 친숙한 모과나무를 심으면서 그 뿌리를 국민에 닿겠다는 뜻을 다진다.

한편, 환경부는 4월 2일부터 편백나무, 소나무 등 묘목 350그루를 본부 직원들에게 나눠주고 개인별로 수변구역, 가정집, 텃밭, 공터 등에 나무를 심는 ’직원 1인 1그루 나무심기’ 행사도 가졌다. 일부 직원들의 경우 나무심기 장소 찾기가 어려울 수 있는 점을 감안하여 세종시에서 가까운 수변구역 및 농촌마을 주변 등을 식재장소로 제공했다.

유역・지방 환경청 등 소속기관에서도 본부와 같이 ‘직원 1인 1그루 나무심기’ 행사가 4월 중순까지 이어진다. 

한정애 장관은 “환경부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수송・산업・발전 등 부문별 탄소배출 줄이기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이와 별도로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나무심기는 물론이고 습지복원 등 다양한 사업을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minseonlee@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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