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부직포 의류 커버 폐기량 20% 절감 기대
향후 파우치 등 다양한 형태로 업사이클링 예정

GS샵이 재활용되지 않는 부직포 의류 커버를 업사이클링해 가방으로 만든다. (GS샵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GS샵이 재활용되지 않는 부직포 의류 커버를 업사이클링해 가방으로 만든다. (GS샵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부직포 의류 커버가 에코백으로 재탄생한다. 부직포 의류 커버는 소재 특성상 재활용이 되지 않아 일반 쓰레기로 버려진다. 

GS샵은 재활용되지 않는 부직포 의류 커버를 업사이클링해 가방으로 만든다고 밝혔다. GS샵에서는 연간 약 31만장 이상의 부직포 의류 커버가 폐기되고 있다. GS샵은 이번 업사이클링을 통해 연간 폐기량의 20%를 줄이는 것이 목표다. 

GS샵은 부직포 의류 커버 대신 종이 박스로 제퓸을 포장하는 등 부직포 의류 커버 폐기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병행할 계획이다.

업사이클링된 에코백은 TV홈쇼핑 판매 상품에 무료 사은품 형태로 구성돼 고객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적용 상품은 현재 검토 중이다. 향후 부직포 의류 커저는 에코백 뿐만 아니라 파우치 등으로 다양하게 업사이클링될 예정이다.

배재성 GS샵 CX센터 상무는 “이번 에코백 제작은 리사이클링을 넘은 업사이클링이라는 새로운 친환경 활동을 고객들에게 소개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더 가치 있고 실질적인 친환경 활동을 고객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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