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4월 봄맞이 컨텐츠 강화...거리두기 속 ‘집콕’경향 고려

KT가 4월 Seezn(시즌) 콘텐츠 라인업을 대폭 강화한다. 여전히 이어지는 거리두기 가운데 봄을 맞이하는 고객들을 위해서다. (KT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KT가 4월 Seezn(시즌) 콘텐츠 라인업을 대폭 강화한다. 여전히 이어지는 거리두기 가운데 봄을 맞이하는 고객들을 위해서다. (KT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KT가 4월 Seezn(시즌) 콘텐츠 라인업을 대폭 강화한다. 여전히 이어지는 거리두기 가운데 봄을 맞이하는 고객들을 위해서다.

KT에 따르면, Seezn 월정액 서비스 가입자들은 본방 4주가 지난 MBC, SBS의 프로그램을 무료로 즐길 수 있게 됐다. SBS 콘텐츠는 8일부터 무료로 감상할 수 있으며, MBC 콘텐츠는 지난 2월 1일부터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펜트하우스 시즌1’, ‘편의점 샛별이’, ‘카이로스’ 등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사랑 받은 드라마와 ‘나혼자 산다’, ‘런닝맨’, ‘백종원의 골목식당’ 등 인기 예능을 대거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KT는 4월부터 MBC 추억의 명작 드라마를 월 2개씩 무료로 공개한다. 4월에는 ‘베토벤 바이러스’와 ‘투윅스’ 2개 드라마를 제공하며, Seezn 앱에 로그인 하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는 지휘자 강마에와 석란시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 2008년 방영 당시 19.5%(닐슨코리아 기준)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펜트하우스’ 대세 배우 김소연 주연의 드라마 ‘투윅스’는 의미 없이 삶을 살다 살인 누명까지 쓴 한 남자의 얘기다. 2013년 방영 당시 11.5%(닐슨코리아 기준)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인기 애니메이션 무료 라인업도 추가됐다. Seezn은 2019년 일본 Tokyo MX 에서 방영한 인기 TV 만화 ‘귀멸의 칼날’을 2일부터 제공한다. ‘귀멸의 칼날’은 혈귀의 습격으로 인해 가족을 잃은 주인공이 혈귀로 변해버린 여동생을 원래대로 되돌리고 가족을 죽인 혈귀에 복수하기 위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다.

화제의 중국 드라마도 서비스한다. 유비’와 ‘투라대륙’, ‘녹정기 2020’, ‘여의방비’ 등 신규 타이틀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신규 중국 드라마는 유료로 서비스된다. ‘유비’는 중국 인기 작가 프리스트의 동명소설을 드라마화한다는 소식에 제작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투라대륙’은 인기 배우 샤오잔과 K팝 걸그룹 우주소녀 중국멤버 선의가 호흡을 맞춘 판타지 드라마로 당가삼소가 쓴 고전 타임슬립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이와 더불어 Seezn은 2021 프로야구 생중계와 함께 축구, 골프 등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 생중계를 채널에서 제공한다. 4일과 18일에 스페인 국왕컵 결승, 8일과 13일 여자 축구 국가대표 A팀 올림픽 플레이오프(PO) 1·2차전, 8일 마스터즈 골프 대회 등을 생중계한다.

유현중 KT Labs 모바일미디어사업P-TF 상무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일상이 장기화 되고 있는 만큼 계속해서 고객들이 어디서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하고 풍성한 콘텐츠를 마련해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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