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부지 과반 이상 매입... 2024년 12월 말 1단계 준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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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천연가스발전소 조감도 (한국동서발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한국동서발전는 31일, 음성천연가스발전소 건설을 위한 예정부지의 토지 협의 보상 매매계약이 50% 이상 완료됐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토지소유주에게 협의 보상 안내문을 발송해 자발적 매도 의사에 따라 매입을 진행해왔다.

동서발전은 협의 보상이 이뤄지지 않은 토지와 미등기 토지 등에 대해 오는 7월까지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승인받은 후 법적 절차에 따라 중앙토지수용위원회를 통해 토지 수용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충북 음성군 음성읍 평곡리 일원에 사업비 약 1조2,000억원을 들여 1,122MW급 천연가스발전소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6월 건설사무실 설치공사를 시작해 2022년 6월 착공, 2024년 12월 말 1단계 준공, 2026년 12월 말 2단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천연가스발전소 건설·운영기간 동안 약 1,365억원의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금과 지방세수 증대효과가 예상되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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