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지구의 날 맞아 채식 식단 3종 제안
고기 대신 고단백 크럼블두부 활용

소고기 대신 유사한 식감의 크럼블두부를 사용한 '크럼블두부 비빔밥 정식'. (풀무원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소고기 대신 유사한 식감의 크럼블두부를 사용한 '크럼블두부 비빔밥 정식'. (풀무원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코로나19 이후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도 ‘채식 선택 급식’을 도입해 환경운동에 동참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최근 식물성 지향 선도 기업을 선언한 풀무원도 학교 급식 시장에서 채식 식단을 선보인다. 풀무원 계열 식자재 유통기업 풀무원푸드머스는 내달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학교 급식에서 채식 식단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풀무원푸드머스가 제안하는 채식 식단은 크럼블두부 비빔밥 정식, 두부단백 유부초밥 정식,  황포묵채 비빔밥 정식 3종이다. 

크럼블두부 비빔밥 정식과 두부단백 유부초밥 정식은 고기 대신 고기와 유사한 쫄깃한 식감을 주는 고단백의 크럼블두부를 사용한 식단이다. 

먼저 크럼블두부 비빔밥 정식은 소고기 대신 사용한 크럼블두부와 함께 애호박, 당근, 시금치, 콩나물, 버섯 등 채소 볶음을 활용해 건강한 식물성 단백질을 제공한다. 두부단백 유부초밥 정식은 유부초밥을 흰쌀밥과 크럼블두부로 가득 채워 우동과 가라아게 등을 함께 구성했다. 황포묵채 비빔밥 정식은 부드러운 묵채에 다양한 채소를 넣은 비빔밥에 얼큰한 순두부를 곁들였다. 

풀무원푸드머스 관계자는 “지구의 날을 맞아 식물성 단백질 대표 식품인 두부를 활용해 환경과 영양균형을 모두 갖춘 새로운 학교 급식 메뉴를 선보이게 됐다”며 “최근 정책적으로 ‘채식 급식’이 적극 시행되고 있는 만큼 다양한 메뉴 개발과 프로모션 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ey@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