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4곳에 회수함 설치 후 전국 매장으로 확산 계획
랄라블라에서 구매한 화장품 공병 반납하면 2% 할인 혜택
플라스틱 폐기물 감소 및 재활용률 향상에 기여

GS리테일이 운영하는 H&B 스토어 랄라블라가 화장품 공병 회수 캠페인을 진행한다. (GS리테일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GS리테일이 운영하는 H&B 스토어 랄라블라가 화장품 공병 회수 캠페인을 진행한다. (GS리테일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헬스앤뷰티(H&B) 스토어 랄라블라가 화장품 공병 회수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용 뒤 그냥 버려지는 빈 화장품 용기를 수거해 재활용함으로써 플라스틱 폐기물 감소와 재활용률 향상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랄라블라 매장에서 구입한 제품을 다 사용하고 난 뒤 공병을 회수함에 반납하면 구매 금액의 2%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혜택은 고객이 반납하는 공병 1개당 1회 적용되며 일 5회까지 가능하다. 

회수하는 공병 종류는 기초화장용, 눈화장용, 색조화장용, 손·발톱용, 방향용, 채취방지용 등이다. 랄라블라에서는 이를 모아 재활용 업체에 전달, 재활용 및 새활용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랄라블라 매장은 재활용 플랫폼으로서 역할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랄라블라는 “손쉽게 화장품 용기를 반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자원순환 비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환경경영의 기틀을 다지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ESG 역량을 강화해 전사적인 필환경 및 ESG 경영실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병 회수함이 설치된 매장은 홍대중앙점, 서교점, 관악점, 광진화양점 4곳으로 올해 전국 매장으로 확대 실행할 계획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랄라블라는 사용 후 분리배출이 어려운 화장품 공병의 재활용률을 높이고 자원 순환 실천에 앞장서고자 이번 공병 회수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지속가능경영과 사회적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ke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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