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한국기상산업기술원과 업무협약 체결
매장 내 전력 및 온도관리 등 에너지소비 효율화
탄소저감에 기여 및 기후 변화에 선제적 대응 가능

GS리테일이 한국기상산업기술원과 손잡고 ‘날씨경영 기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관 ESG 협력모델 조성에 나선다. (GS리테일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GS리테일이 한국기상산업기술원과 손잡고 ‘날씨경영 기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관 ESG 협력모델 조성에 나선다. (GS리테일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가 화두인 가운데 GS리테일이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날씨경영에 나섰다. 

GS리테일은 한국기상산업기술원과 함께 ‘날씨경영 기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관 ESG 협력모델 조성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양기관은 실시간 기상정보와 연동 가능한 맞춤형 ‘날씨경영 정보화시스템’을 구축, 영업·물류·상품관리 등 전사적 관점에서 날씨경영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GS리테일은 현장성 높은 기상정보를 통해 가맹점주의 매장 운영은 물론 매장 내 에너지소비 효율화로 탄소저감에 기여하는 한편 ESG 경영 실천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양기관은 GS25가 상품 발주를 위해 일 단위로 활용했던 기상정보를 지역별·시간대별·기상 요소별로 세분화, 국지적 날씨상황에 민감한 신선식품의 ‘발주 예측가이드’를 개발키로 했다. 기상정보 빅데이터로 발주 정확도를 높이면 상품 폐기량을 최소화하고 매출을 극대화해 인적·물적 자원낭비를 줄일 수 있게 된다. 

아울러 GS리테일의 원격점포관리시스템(SEMS)과 기상 및 기후 데이터를 연계함으로써 매장 전력 및 온도관리를 진행한다. 전국 1만5000여개 매장별로 일출과 일몰시간, 기온, 습도, 강수량 등 상세 기상정보를 최적화해 운영효율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GS25는 지난 2015년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시킨 SEMS를 구축해 현재 약 1만여점에서 운영하며 에너지 절감활동을 하고 있다. 본부의 메인 서버를 통해 전국 점포의 냉장·냉동설비 및 냉·난방기기 온도조절, 간판 점등, 실내조명 조절, 전력 사용관리 및 분석 등의 원격제어를 실시함으로써 각 점포 조건에 최적화된 에너지 관리를 하고 있다.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는 “전 세계적인 기상 이변의 증가로 기상과 기후를 경영활동에 접목하는 날씨경영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기상산업기술원과 손잡고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GS리테일은 친환경을 선도하는 유통기업으로서 에너지 절감과 탄소 저감과 같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며 ESG 경영활동을 구체화해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ke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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