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 나우(nau), 스타벅스와 폐플라스틱 리사이클링 협업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스타벅스 플라스틱컵이 라이프스타일 제품으로 다시 태어난다. 미국 포틀랜드에서 시작된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 나우와의 협업을 통해서다.
나우는 스타벅스와 협업해 소비자들이 폐플라스틱 리사이클링 전 과정(배출-수거-재생산)에 직접 참여해 친환경을 위한 습관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진행한다.
협업은 나우 모기업인 비와이엔블랙야크가 국내 최초로 폐트병 자원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며 친환경 제품 생산 기술을 보유했기에 가능했다.
캠페인은 스타벅스 아이스 음료용 플라스틱 컵 수거부터 시작된다. 스타벅스는 다음달 26일까지 스타벅스 플라스틱 컵과 투명 생수병(PET)을 나우에 전달하고, 나우가 이를 활용해 ‘K-rPET(케이-알피이티) 재생섬유’의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상품으로 만든다.
이 상품는 ‘자연을 해치지 않고 자연 그대로 즐기고 돌아오자’는 나우의 브랜드 가치관을 담아 9월 중 스타벅스 매장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플라스틱 컵 수거 기간 동안 소비자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지구를 위한 작은 습관 - #가치위해같이버려요 챌린지’를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한다.
플라스틱 컵(뚜껑 제외) 또는 투명 생수병(PET)에 부착된 라벨을 제거하고, 깨끗하게 세척해 물기를 제거한 후 스타벅스 매장 내 비치된 전용 수거함에 넣는 사진과 필수 해시태그를 함께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무료 음료 쿠폰을 증정한다.
이와 더불어 재탄생 할 상품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댓글로 남겨주면 추첨을 통해 리사이클링 상품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나우와 스타벅스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우 관계자는 “스타벅스와 협업을 통해 친환경을 일상에서 재미있고 유쾌하게 즐기자는 나우의 메시지가 잘 전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타벅스 플라스틱 컵으로 친환경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나우가 만들 패셔너블한 아이템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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