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 주주들의 손해배상청구 민사소송이 제기돼 결과가 주목된다.(본사 DB)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9일 인천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실시한 제10기 정기주주총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9일 인천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실시한 제10기 정기주주총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총 100여명의 주주가 현장 및 온라인 중계에 참석한 가운데 약 30분간 진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주총을 통해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보수한도 승인 안건을 모두 통과시키며 취임 후 첫 주주총회를 이끌었다.

이번 주주총회는 홈페이지 사전 공지를 통해 처음으로 전자투표가 도입됐다. 전자투표는 한국예탁결제원(K-VOTE)를 통해 3월 9일에서 18일까지 총 10일 간 진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정기주주총회 실시에 앞서 주총전날과 당일 행사장에 대한 완전 방역을 실시했다. 참석자를 대상으로 사전 온도측정 및 문진표 작성을 의무화하고 이상증상 유무를 체크하는 등 더욱 강화된 방역 시스템을 선보였다. 또한 직접 주주총회에 참여하지 못한 주주들을 위해 온라인 생중계도 병행했다.

존림 대표이사는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새로운 미래를 향해 글로벌 종합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려 한다”며 “인간의 생명을 지킨다는 사명감과  자부심을 바탕으로 고객과의 신뢰 관계를 중시할 것이며, ESG 투자 확대 등을 통해 건강하고 투명성 있는 지속가능경영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minseonlee@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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