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이행을 위한 평가 및 공시 수립 전략 전문가 과정' 열어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이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이 ESG경영 전문가과정을 개최한다.(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이하 미래기술교육연구원)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시대 진입에 따른 ESG경영 전문가과정을 개시한다.

12일 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오는 4월 1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ESG 경영 이행을 위한 평가 및 공시 수립 전략 전문가 과정-국제환경규제, ESG 평가/공시 전략, 비즈니스모델 개발'과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요구가 커지며 ESG기조가 확산되고 있는 흐름에 부응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기업의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에 대한 사회적 요청으로 인하여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의 비재무적 성과에도 시장이 크게 반응하면서 글로벌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기조가 확산되고 있다. 

이는 인간이 삶의 터전으로 삼는 경제, 사회, 환경 등의 자원에 대해 자원을 낭비하지 않고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의 공익적 가치를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럽연합(EU)도 ESG 관련 정보공개 요구를 통하여 이미 여러 분야에서  ESG 규제를 하고 있으며 이러한 이슈는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 이후 가시화됐다. 

또 유럽연합은 2023년을 목표로 환경규제가 느슨한 국가에서 생산된 제품이나 탄소 함량이 높은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탄소국경세' 도입을 추진 중이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탄소국경세'가 시행되면 우리나라 주요 수출 기업은 약 5억3000만 달러를 추가 부담해야 한다.

금번 전문가 과정은 △'ESG 이행을 위한 국내.외 환경규제와 기업에 미치는 영향' △'ESG 이행 평가와 전략적 활용' △'ESG 공시 전략 수립을 위한 기업의 평가와 이행방안' △'ESG 이행을 위한 비지니스 모델 발굴 및 확대' 등의 주제 발표를 통하여 ESG 이행을 통한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부터 Case Study를 통한 경영의 적용 및 실제 기업사례가 다뤄진다.

연구원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단기 효율성보다는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세계 경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면서 "기업들은 ESG 중심의 경영을 선택이 아닌 필수로 인식하고 국제 금융질서 변화에 부합하는 전략을 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번 전문가과정은 ESG 이행을 위한 기업 평가를 중심으로 기업들이 심도 있는 분석을 통한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 창출과 임팩트 사업 전환을 꾀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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