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 470명

전문가들이 코로나19 백신 낙관주의를 경고했다.(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전문가들이 코로나19 백신 낙관주의를 경고했다.(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10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70명으로 나타났다. 전날보다 늘면서 일일 확진자는 400명대 후반으로 올라섰다. 사업장 중심 집단감염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470명 늘어 누적 9만 373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46명)보다 24명 늘어난 숫자로, 지난 2월 19일(561명)이후 19일만에 가장 많은 숫자다.

올해 들어 서서히 감소세를 보였던 신규확진자는 설 연휴 이후 6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최근 4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신규확진자는 416.8명

이날 신규확진자는 지역 발생이 452명으로 서울 132명, 경기 199명, 인천 23명 수도권에서 354명이 새로 확진됐다. 전체 지역발생의 78.3%다. 비수도권에서는 울산 21명, 강원 20명, 충북 18명 등 9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충남 예산군 배터리제조업체에서 9명, 부산공동어시장에서 13명 등 집단발병 사례가 확인됐고 경기 안성시 축산물공판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나흘만에 90명으로 늘었다.

확산세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으면서 방역당국은 사태를 예의주시 중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1월 첫째주부터 8주째 (확진자 추세가) 정체되는 상황”이라고 언급하면서 “감소세가 나오지 않아서 아슬아슬한 국면”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다음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12일 발표할 계획이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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