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지구의 날 전후로 지정된 제4회 기후변화주간(4월 18∼24일)을 맞아 녹색생활 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첫 날인 18일에는 도청 직원 전원이 승용차를 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녹색 출근길 실천운동’을, 18∼24일에는 농협 충남도청지점과 함께 ‘탄소포인트제 및 그린카드 집중가입 주간’을 운영한다. 20일 오후 3시 30분 도청 대회의실에서는 환경도서 콘서트도 개최한다.

아울러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도민들에게 녹색생활 실천을 당부하는 내용의 담화문을 발표했다.

17일 안 지사는 담화문을 통해 "지금 전 세계는 온난화에 따른 가뭄과 홍수 등 기상이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이대로 가다가는 우리 세대는 물론, 다음 세대도 지구 온난화의 재앙에서 자유롭지 못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 속 작은 노력이 모일 때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며 ▲종이컵 사용 줄이기 ▲전열기 사용 자제 ▲대중교통 이용 ▲탄소포인트제 및 그린카드가입 적극 동참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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