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캠페인 ‘365 리사이클’ 16개 전 점포로 확대
‘더현대 서울’은 내달 1일부터 운영

현대백화점이 기존 압구정본점 등 경인지역 10개 점포에서 대구점·부산점을 포함한 전국 16개 점포로 ‘365 리사이클 캠페인’을 확대 운영한다. (현대백화점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현대백화점은 8일부터 기존 압구정본점 등 경인지역 10개 점포에서 대구점·부산점을 포함한 전국 16개 점포로 ‘365 리사이클 캠페인’을 확대 운영한다. (현대백화점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현대백화점이 ‘365 리사이클 캠페인’을 확대 운영한다. 365 리사이클 캠페인은 헌 옷, 신발, 가방 등 재판매가 가능한 품목을 상시 기부받는 고객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이다. 

현대백화점은 8일부터 기존 압구정본점 등 경인지역 10개 점포에서 대구점·부산점을 포함한 전국 16개 점포로 캠페인을 확대 운영한다. 여의도 더현대 서울 내달 1일부터 운영한다. 

현대백화점은 고객 참여 확대를 위해 오는 31일까지 재판매가 가능한 패션 품목 3점 이상을 기부하는 고객에게 스웨덴 친환경 브랜드 ‘스칸맘’ 행주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까지 약 10만여 명의 고객으로부터 약 50만여 점이 헌 옷·잡화 등을 기부받았다. 해당 물품은 사회적 기업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재판매, 수익금 전액을 청각장애아동수술비와 소외계층 방한용품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하고 있다. 

365 리사이클 캠페인의 시초는 2015년부터 매년 두 차례씩 진행한 ‘라이프 리사이클 캠페인’이다. 이를 2019년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판교점 등 경인지역 10개 점포에 전용 부스를 마련, 연중 캠페인 형태로 확대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올해는 ‘365 리사이클 캠페인’뿐만 아니라 지난해 처음 진행한 ‘플라스틱 수거 캠페인’이나 친환경 VIP 제도 등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유통 기업의 특성을 살려 고객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캠페인이나 제도를 추가로 마련해 환경 보호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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