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가 ‘졸피뎀’과 ‘프로포폴’의 안전한 사용과 오남용 방지를 위해 지난달 31일 개최한 제2차 ‘마약류안전관리심의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안전사용기준을 마련했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식약처가 코로나19 예방·치료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제품 사용 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의약품 불법유통 근절 집중 홍보에 나선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식약처가 코로나19 예방·치료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제품 사용 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의약품 불법유통 근절 집중 홍보에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최근 코로나19 예방·치료 효과가 확인되지 않은 의약품을 인터넷으로 판매·광고하다 적발되는 사례 등과 관련하여 올해 3월 1일부터 31일까지를 의약품 불법유통 근절을 위한 ‘집중 홍보 주간’으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클로로퀸’(말라리아 치료제)·‘덱사메타손’(항염증약)은 코로나19 치료효과가 입증되지 않았거나 효과가 있더라도 일부 중증 환자에게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전문의약품”이라며 “반드시 의사의 상담·처방과 약사의 복약지도에 따라 약국에서 구매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코로나19 치료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제품 사용과 인터넷을 통한 의약품 구매의 위험성 등에 대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유튜브·옥외전광판 등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 또한 의약품 안전 사용 국민 홍보단인 ‘의약품안전지킴이’ 8기(434명)가 개인 SNS를 통해 집중 홍보에 참여하는 등 국민 참여를 독려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집중 홍보 주간 운영을 통해 올바른 의약품 구매 방법을 안내하는 등 의약품 불법유통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의약품 사용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참고로, 국내 허가된 코로나19 백신·치료제는 식약처 대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minseonlee@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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