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화력발전산업 투자 및 관련 채권 인수 중단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이 23일 탈석탄금융을 선언했다.(JB금융지주 제공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이 23일 탈석탄금융을 선언했다.(JB금융지주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JB금융그룹 계열 전북은행, 광주은행이 ‘탈석탄 금융’에 합류하며 지역 기후변화 리더로 떠올랐다.

25일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지난 23일 기후변화 위기 대응을 위해 ‘탈석탄 금융’ 동참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전북은행은 ‘탈석탄 금융 선언’과 함께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관련회사의 프로젝트 파이낸싱과 신규대출 중단할 계획이다. 또 관련사업의 채권 인수 중단을 시발점으로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책임 있는 금융서비스 제공해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주도하고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금융 관련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동시에 JB금융그룹 광주은행은 지난해 말 광주시와 ‘탈석탄·그린뉴딜 협약’을 체결 했다.

광주은행은 협약을 통해 기후 위기 주원인인 석탄 금융 축소와 기후 금융 확산 환경조성을 약속하고,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참여하지 않고, 이를 위한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 또한 인수하지 않기로 했다.

현재 기후변화 위기 요인 중 하나인 석탄화력발전소는 석탄 특유의 높은 탄소 집약도로 인해 국가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초미세 먼지 배출량 증가의 가장 큰 대기오염원으로 지목되고 있다.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의 탈석탄금융 선언으로 지역 석탄발전산업투자 등의 사업도 친환경전환이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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