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음식물 처리기 판매 위한 MOU 체결
‘MUMS R90‘ 전국 휴게소 판매 및 렌탈 영업 나서
완전히 분해되는 미생물 분해 방식으로 음식물 쓰레기 절감

친환경 미생물 분해방식 음식물처리기 ‘MUMS R90’. (풀무원푸드앤컬처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친환경 미생물 분해방식 음식물처리기 ‘MUMS R90’. (풀무원푸드앤컬처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풀무원푸드앤컬처가 멈스리테일과 휴게소 음식물 쓰레기 감소를 위해 손을 잡았다. 

풀무원 계열 생활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서울 송파구 풀무원푸드앤컬처 본사에서 멈스리테일과 휴게소 음식물 처리기 판매 및 렌탈 영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경순 풀무원푸드앤컬처 컨세션서비스 사업본부장과 현계진 멈스리테일 대표가 참석했다.

양사는 음식물 쓰레기가 많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사업장인 휴게소에 친환경 미생물 분해 방식 음식물 처리기 ‘MUMS’ 보급을 통해 전국 휴게소의 음식물 쓰레기 배출을 저감할 계획이다. 협약을 통해 친환경 비즈니스 확대 업무 협약 추진, 양사 상품과 서비스를 엮는 패키지 상품 개발, 기타 상호 업무 협력이 가능한 분야의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MUMS는 멈스리테일에서 5년간 연구개발을 통해 출시한 업소 전용 제품이다. 유산균, 효모 등을 배합한 미생물을 한 달에 한 번만 공급하면 음식물 쓰레기가 완전히 분해돼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19곳의 고속도로 휴게소를 운영하고 있는 풀무원푸드앤컬처가 휴게소 공급망 개발과 판매 및 렌탈을 위한 제품 홍보를 진행하고 멈스리테일은 제품 공급과 사후 서비스를 책임진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협약에 앞서 지난해 8월 오수휴게소에 멈스리테일 음식물 처리기 ‘MUMS R90’을 시범 도입했다. 풀무원푸드앤컬처에 따르면 이를 통해 약 63% 수준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 비용 감소 효과를 봤다.

기존에 kg당 350원으로 연간 1450만원 수준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 비용이 발생했다면 MUMS R90을 도입하면서 월 45만원의 렌탈비만 발생해 연간 910만원을 아꼈다는 설명이다. ‘MUMS R90’의 소비자 가격은 2160만원이며 48개월 렌탈 케어 서비스도 가능하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올해부터 휴게소 9곳에 해당 제품을 추가 도입했다. 

김경순 풀무원푸드앤컬처 컨세션서비스 사업본부 본부장은 “풀무원푸드앤컬처가 갖고 있는 공급망과 영업 노하우, 멈스리테일이 가지고 있는 기술력이 시너지 효과를 내 음식물 쓰레기 저감에 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e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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