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PC, IPTV서 경계 없이 무료로 이용 가능
인디게임협회 협업 확대...“생태계 활력 불어넣을 것”

KT가 ‘게임박스’에 인디게임 3종을 신규 출시한다. 게임박스는 별도 콘솔이나 고사양 PC가 없어도 클라우드로 게임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이다. (KT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KT가 ‘게임박스’에 인디게임 3종을 신규 출시한다. 게임박스는 별도 콘솔이나 고사양 PC가 없어도 클라우드로 게임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이다. (KT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KT가 ‘게임박스’에 인디게임 3종을 신규 출시한다. 게임박스는 별도 콘솔이나 고사양 PC가 없어도 클라우드로 게임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이다.

KT가 25일 자사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게임박스’에 인디게임 3종을 새로 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인디게임은 펌킨의 ‘소원’, AB Shot의 ‘IRA’ 사전 출시 버전과 엑스포테이토의 ‘컴온베이비’다. 게임박스에 회원 가입만 하면 모바일과 PC, IPTV를 통해 기기의 경계 없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인디게임 출시는 KT와 한국인디게임협회가 이어온 협력 결과다. 양사는 앞으로 더 견고한 협업을 통해 국내 인디게임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며 시장을 확장해갈 계획이다. KT는 인디게임 개발사 육성과 진흥을 위해 3월 말 한국인디게임협회가 주관하는 인디오락실에도 스폰서로 참여한다.

KT는 지난 8월 게임박스 정식 출시 당시 한국인디게임협회와의 제휴를 통해 고객에게 보다 다양한 인디게임 경험을 제공하고 국내 인디게임 시장의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힌바 있다.

인디게임 3종 신규 출시를 기념해 KT는 2월 25일부터 3월 12일까지 2주 간 게임박스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인디게임을 즐긴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모니터와 홈스피커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게임박스는 별도의 콘솔이나 게임용 고사양 PC를 마련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이나 기본 사양 PC만으로 대작 게임부터 인디 게임까지 다양하고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이른바 ‘집콕’ 시간이 길어진 이용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용자들을 위해 차별화된 고객 혜택을 계속해서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올해 6월 말까지 월정액 5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박현진 KT 커스터머전략본부장은 “클라우드 게임 대중화와 함께 국내 인디게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인디게임협회와 긴밀하게 협력해왔다”면서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게임 콘텐츠를 포함한 협력 사업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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