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동원F&B가 투썸플레이스와 손잡고 식물성 대체육 샌드위치 ‘비욘드미트 파니니’ 2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새송이 버섯과 표고 버섯을 넣어 풍미를 더한 ‘비욘드미트 더블 머쉬룸 파니니’와 향긋한 커리 소스를 넣은 ‘비욘드미트 커리 파니니’ 등 2종이다. 해당 제품은 약 100개의 투썸플레이스 매장에서 판매된다. 

비욘드미트 파니니에는 동원F&B가 2019년부터 미국에서 수입해 국내에 독점 판매하고 있는 식물성 대체육 브랜드 ‘비욘드미트’의 비욘드비프 제품이 사용됐다. 

비욘드미트는 2009년 설립된 미국의 스타트업으로 콩, 버섯, 호박 등에서 추출한 단백질로 100% 식물성 대체육을 만들고 있다. 비욘드미트의 식물성 대체육은 환경호르몬이나 항생제 등이 들어 있지 않아 비건 소비자를 비롯해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찾고 있다.

동원F&B는 지난해 4월 ‘비욘드비프’와 ‘비욘드소시지’를 추가로 출시하며 국내 대체육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비욘드미트의 대표 제품인 ‘비욘드버거’는 출시 3년 만에 전세계 판매량 5000만개를 돌파하고 국내에서도 현재까지 약 15만개 이상 판매된 바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밀레니얼 세대 사이에서는 ‘가치소비’가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며 “국내 대체육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식물성 대체육을 활용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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