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국내 섬유의류기업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

효성티앤씨 김용섭 대표가 “일회용 비닐봉지를 쓰지 않고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효성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효성티앤씨가 국내 섬유의류 상장기업 중 브랜드 평판이 가장 높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올해 1월 24일부터 한달간 3천만여건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사진은 효성티앤씨 김용섭 대표. (효성 제공, 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효성티앤씨가 국내 섬유의류 상장기업 중 브랜드 평판이 가장 높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올해 1월 24일부터 한달간 3천만여건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24일 국내 섬유의류 상장기업에 대한 브랜드 빅데이터 평판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2021년 1월 24일부터 2021년 2월 24일까지의 섬유의류 상장기업 브랜드 빅데이터 3,029만 8,666개를 분석한 결과다.

연구소는 “평판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섬유의류 상장기업 브랜드평판지수는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시장지수, 사회공헌지수로 분석했다”고 덧붙였다.

연구소에 따르면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서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로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의 참여와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으로 측정한다.

2021년 2월 섬유의류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30위 순위는 효성티앤씨, 휠라홀딩스, 한섬, F&F, 영원무역 등 순서였다.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효성티앤씨 브랜드는 참여지수 123만 5,169 미디어지수 12만 9,523 소통지수 22만 1,760 커뮤니티지수 3만 7,253 시장지수 96만 5,969 사회공헌지수 14만 4,314를 기록했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참여지수는 소비자가 브랜드에 접근한 지수, 미디어지수는 언론에서 브랜드에 대해 언급한 지수, 소통지수는 소비자들이 자신들끼리 브랜드에 대해 평판한 지수를 뜻한다"라고 설명했다.

구 소장은 "효성티앤씨 브랜드는 섬유사업부문에서 고부가가치, 고기능성 섬유소재인 스판덱스와 나이론원사 등을 생산하고 있다. 세계 시장점유율 1위인 스판덱스는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와 신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 라고 평판 분석했다.

그러면서 "2021년 2월 섬유의류 상장기업 브랜드 카테고리 빅데이터 분석을 해보니 지난 1월 섬유의류 상장기업 브랜드빅데이터 21,715,376개와 비교하면 39.53% 증가했다“라고 밝혔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국내 브랜드의 평판지수를 매달 측정하여 브랜드 평판지수의 변화량을 발표하고 있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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