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5G 상용 경험에 기반 둔 다양한 5G 진화 기술 제안
기술 발전 방향성과 AI, 무인항공기 등 응용 서비스 미래상 제시
“진화된 5G 기술 통해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으로 혁신 지속”

올 한해 미국 시장에서 5G 스마트폰 판매량은 5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자료사진) 2019.7.12/그린포스트코리아
KT가 세계TD-LTE통신사업자연합회(GTI) 회원사들과 함께 5G 기술 발전 방향과 새로운 응용 서비스 개발 등의 미래상을 담은 ‘5G 진화를 위한 백서를 발간했다. (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KT가 글로벌 주요 통신사들과 함께 5G 기술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 

KT가 세계TD-LTE통신사업자연합회(GTI) 회원사들과 함께 5G 기술 발전 방향과 새로운 응용 서비스 개발 등의 미래상을 담은 ‘5G 진화를 위한 백서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5G 진화 백서는 이날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MWC 상하이 2021의 파트너 프로그램인 GTI 서밋 일정에 맞춰서 발간됐다. GTI에는 상임위원사 및 운영위원사인 KT를 비롯해 보다폰, 소프트뱅크,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 KDDI, 바티에어텔 등 세계 139개의 이동통신 사업자 등이 참여하고 있다.

KT는 백서에서 “KT가 세계최초 5G 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AI 적용, 주파수 활용 극대화, 위성통신과의 연계 등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백서에는 현재 상용화 초기단계인 5G 기술이 중간 단계로 발전하는 데 따른 업링크 속도 향상과 초고신뢰·저지연 통신(URLLC) 개선, 기존 5G 주파수 대역폭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52.6GHz 이상 대역폭의 활용 가능성 등 5G 핵심 기술의 발전 방향성도 포함돼 있다.

이와 더불어 인공지능(AI)을 적용한 네트워크, 실내 커버리지 향상 기술, 고정밀 실내 측위에 기반을 둔 사물 추적 방식, 웨어러블·헬스케어·스마트 물류·스마트 시티를 비롯한 신성장 산업 성장을 위한 핵심 기술조건도 소개했다.

위성통신, 고고도 이동통신(HAPS), 공대지 통합 통신(ATG), 무인항공기(UAV), 양방향 통합 XR(AR·VR) 이동통신 등도 제시한다.

이 외에도 코로나19로 세계가 큰 혼란을 겪은 상황에서도 5G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가입자를 꾸준히 늘릴 수 있었던 계기와 회원사들이 새로운 사업 발굴을 위해 노력한 내용 등도 함께 볼 수 있다.

이종식 KT 인프라연구소장(상무)은 “백서를 통해 5G 기술 발전이 가져올 다양한 미래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세계최초 5G 상용화의 경험과 진화된 5G 기술을 통해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으로 혁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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