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한 N.E.O 프로젝트' 기반 혁신금융 대출 및 투자 목표 100% 초과 달성

4일 신한금융그룹은 '2021년 신한경영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경영포럼에서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이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신한금융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올해 초 경영포럼에서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이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신한금융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신한금융그룹이 한국판 뉴딜 지원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뉴딜 정책의 큰 손을 입증했다.

22일 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한국판 뉴딜 정책을 위한 '신한 N.E.O Project'의 대출 및 투자 목표를 100%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6월 금융권 최초로 Post 코로나 시대 국가 경제 新 성장 동력 발굴을 지원하기 위한 '신한 N.E.O Project'를 발표하고 △신 성장산업 금융지원 △신 디지털금융 선도 △신 성장생태계 조성을 3대 핵심 방향으로 지정해 적극 지원한 바 있다.

'신 성장산업 금융지원'을 위해선 혁신·뉴딜 관련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는 대출은 지난해 목표인15.4조원을 초과한 23.5조원을 공급하며 목표대비 153%를 실행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작년 연말까지 5개년(2019~2023) 기준 총 공급 목표인 78조원 중 35조원을 지원하며 적정진도율인 40%를 초과한 44.9%의 누적진도율을 기록했다.

혁신 및 뉴딜 투자 분야에서도 전년도 목표 대비 대비 각각 132%(혁신 투자 목표 4,150억원/ 투자 실적 5,499 억원), 109%(뉴딜 투자 목표 6,000억원/ 투자 실적 6,562억원)가 넘는 실적을 기록하는 등 대출 및 투자 전 분야에서 목표를 초과한 성과를 나타냈다.

더불어 우리 사회의 미래 혁신을 위한 금융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다양한 미래 혁신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2019년 2월 금융권 최초로 혁신성장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혁신성장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그해 12월에는 신한금융그룹의 혁신 금융 플랫폼 완성을 위한 'Triple-K Project'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신한금융은 이를 통해 서울·인천·대전 등 전국 단위에 그룹 혁신성장 플랫폼인 '신한 스퀘어브릿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혁신 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K-유니콘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 혁신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6월에는 코로나 19 극복과 Post 코로나 시대 新 성장동력 강화를 위한 금융의 역할을 선제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신한 N.E.O. Project’를 추진하는 등 단계적으로 그룹의 미래 혁신 프로젝트를 고도화하고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신한금융은 K-뉴딜 성공을 위해 정책형 뉴딜펀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민간 뉴딜펀드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1월 정부가 주관하는 정책형 뉴딜펀드 운용사 선정에 그룹사인 신한자산운용, 신한벤처투자, 신한대체투자운용이 참여했으며, 기업투자펀드 부문, 인프라투자펀드부문 등 총 7,700억원(신한금융 그룹사 출자액 2,850억원을 포함) 규모의 펀드 결성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달 4일에는 2,000억원 규모의 ‘미래차·산업디지털분야 산업-금융 뉴딜투자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현대차그룹 등과 함께 미래차 및 산업디지털 분야 펀드 조성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올해 1분기 중에 신한자산운용이 올해 총 4,000억원 규모의 신한 디지털뉴딜BTL펀드, 신한그린뉴딜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며, 신한벤처투자 역시 지난해 말 1,000억원 규모의 뉴딜기업 투자펀드를 조성하는 등 민간 뉴딜펀드 조성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정부 주도 정책프로그램인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320억원을 투자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조용병 회장은 이같은 지원정책과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용병 회장은 지난 17일 그룹사 CEO 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린 '그룹경영회의'에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대출 만기 연장 및 이자 상환 유예 조치 연장에 적극 동참할 것을 각 그룹사에 전달했다. 지난 16일 금융위원장 주재 5대 금융지주 회장 간담회에서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 및 이자 상황 유예 조치 연장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단 답변에 따른 조치다.

이를 위해 신한금융은 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위기 상황을 예측하고, 이를 토대로 대출 유예 원리금 상환기간 연장 및 장기대출 전환 등 고객들의 부담 완화를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책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 회장은 "고객들이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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