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불청객 ‘알레르기성결막염’ 방치시시력저하…안과검사받아야
봄의불청객 ‘알레르기성결막염’ 방치시시력저하…안과검사받아야
  • 김슬기 기자
  • 승인 2021.02.22 11:0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GN밝은눈안과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BGN밝은눈안과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봄이되면 ‘알레르기성결막염’을 유발하는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 등이 기승을 부린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눈을 감싸고 있는결막에 알레르기유발물질이 달라붙어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전염은 없고 대부분 계절성 알레르기성 결막염으로 꽃가루나 화장품, 집먼지 진드기같은 물질때문에 발생한다. 눈이 간지럽고 이물감이 느껴지며 눈곱이 자주 생기는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심한경우 눈부심이 나타나고 각막염으로 번진 후 각막에 혼탁이 발생하면 빛이 눈으로 들어오지 못해 시력이 떨어질 수 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눈이 뻑뻑하고 따가운 느낌탓에 단순 안구건조증과 혼동하기쉽다. 단, 안구건조증환자에게서는 나타나지 않는 충혈증상이 발생하면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바이러스·세균등 다른 감염성결막염과 구분되는 증상도 있다. 눈곱을 보면 알기쉽다. 세균성 결막염환자에게서는 화농성분비물인 누렇고 진한 눈곱이 나온다. 반면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투명하고 끈적이는 분비물이 발생한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초기에는 인공눈물 점안만으로 치료에 효과를 볼 수 있다. 인공눈물을 수시로 넣어 건조감을 없애고 눈 안에 있는 먼지나 이물질을 세척하면 좋다. 냉찜질도 결막염증상을 완화한다. 반면 식염수나 소금물로 눈을 세척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 항균작용등 눈보호 역할을 하는 눈물을 씻어내고 눈을 필요이상으로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건 예방이다. 알레르기 원인이 되는 물질들을 찾아서 원천적으로 배제하는 것이 최선이다. 집먼지나 동물비듬 등을 없애기 위해 집을 깨끗이 청소하고 환기와 이불·베개세탁을 자주하는 것이 좋다. 특히 미세먼지나 황사가 심한 날에는 렌즈보다는 안경을 착용하는게 낫다.

평소 눈 건강에 이로운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눈건강에 도움되는 음식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우선 결명자에는 비타민 A, 비타민 C, 카로틴, 캠페롤 등이 함유돼 있어 시력감퇴를 막아주고 눈이 어둡고 침침한 증상을 없애준다.

다음은 당근이다. 당근에는 비타민 A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안구표면의 점막을 건강하게 유지시켜주며, 안구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주어 시력감퇴를 예방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이밖에도 비타민 A가 풍부할 뿐만아니라 철분이 많이든 ‘치즈’, 항산화물질 및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돼 안구건조증과 야맹증을 예방해 주는 효과가 있는 ‘블루베리’ 등이 있다.

BGN밝은눈안과 잠실롯데월드타워점 유은주 원장은 “봄철에는 안구건조증환자, 또 건조증에서 결막염으로 진행하는 환자가 크게 늘어난다”며 “특히 결막에만 염증이 발생하는 계절성 결막염과 달리 각막에 상처를 내는 봄철각결막염은 주의해야한다. 방치하면 시력저하가 나타날 수 있기때문에 안과에 내원해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한다”고말했다.

plan@greenpost.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