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월드-무신사 전략적 파트너십 위한 MOU 체결
이랜드 ‘콘텐츠’ 제공, 무신사 온라인 ‘플랫폼’ 제공
급변하는 온・오프라인 시장에서 생존 위한 ‘합종연횡‘

지난 16일 서울 마포구 무신사 테라스에서 이랜드월드와 무신사가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최운식 이랜드월드 대표, 조만호 무신사 대표. (이랜드월드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지난 16일 서울 마포구 무신사 테라스에서 이랜드월드와 무신사가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최운식 이랜드월드 대표, 조만호 무신사 대표. (이랜드그룹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이랜드월드와 무신사가 공동 상품기획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지난 16일 서울 마포구 무신사 테라스에서 조만호 무신사 대표, 최운식 이랜드월드 대표이사 및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진행하고 뉴발란스, 스파오, 후아유 등 3개 브랜드의 단독 상품 확대, 공동 마케팅에 대한 파트너십 강화 등에 관해 적극 협력키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온・오프라인 패션 유통 시장에서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각 영역의 대표 기업들이 거듭 선보이고 있는 합종연횡과 맥을 함께 한다. 이랜드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인기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무신사는 온라인 ‘플랫폼’을 제공해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이번 협업을 통해 이랜드가 운영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의 시장 점유율이 더 올라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뉴발란스는 지난해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530, 992 시리즈로 대표되는 시그니처 빅템을 앞세워 연 매출 5천억원을 넘어섰다. 

최운식 이랜드월드 대표는 “이번 전략적 협력은 이랜드 패션 브랜드 특유의 강점을 밀레니얼 세대가 신뢰하는 온라인 플랫폼 무신사에서 제대로 전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빠른 속도로 성장해온 온라인 플랫폼 무신사에도 이랜드의 핵심 콘텐츠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뉴발란스, 스파오, 후아유 등 이랜드월드 브랜드의 무신사 전용 라인은 오는 2월 말부터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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