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컬럼 통해 ESG 최근 경향과 자사 활동 소개

이천 SK하이닉스 사업장의 모습 (SK하이닉스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SK하이닉스가 ESG 경영 관련 활동을 공개했다.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등 3가지 관점에서의 경영 활동이다. 사진은이천 SK하이닉스 사업장. (SK하이닉스 제공, 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SK하이닉스가 ESG 경영 관련 활동을 공개했다.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등 3가지 관점에서의 경영 활동이다.

SK하이닉스가 최근 뉴스룸을 통해 ESG경영을 둘러싼 세계적인 흐름에 대해 소개했다. SK하이닉스는 뉴스룸 IT트렌드 필자 김국현 에디토이 대표의 컬럼을 통해 ESG관련 내용과 자신들의 활동을 소개했다.

먼저 환경 분야를 보자. 해당 컬럼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 2018년 ECO Vision 2022을 선언했다. 여기서 에코는 ‘환경’과 ‘깨끗한 사업’의 영문 약자다. SK하이닉스는 이를 통해 친환경 생산 체계를 갖추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고 적극적인 탄소 배출량 감축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둔 녹색 경영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 활동 분야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2022년까지 2016년 온실가스배출전망(BAU) 대비 40%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것이다. SK하이닉스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 에너지 시스템 최적화를 통한 사용량 및 비용 절감, 기술 개발과 장비 개선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대체 에너지 인프라 구축 등 세 가지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국내외 모든 생산 거점에서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인증’을 완료했다. 지난해에는 SK 관계사들과 함께 국내 기업 최초로 RE10014)에 가입하고, 단계별 이행 로드맵에 따라 재생에너지 사용량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회 분야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고객과 주주, 협력사까지 이해관계자 범위를 넓혀 함께 행복을 추구하는 DBL(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 동시 추구)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폭넓은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국내 반도체 생태계의 고속 성장을 이끈 ‘동반성장’ 분야에서는 협력사와의 소통의 장인 ‘DBL 스퀘어를 중심으로 분석·측정 지원 사업, 패턴 웨이퍼 지원 사업, ESG 컨설팅, 청년 Hy-Five 등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회사가 보유한 반도체 지식과 노하우를 협력사들에게 공유하고 있다.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활동도 꾸준히 진행했다. 독거 어르신을 위한 인공지능(AI) 스피커 ‘실버프렌드’를 무상 지원하고 치매 어르신과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위치추적 기반 배회감지기 ‘행복GPS’를 보급했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 19피해를 입은 지역사회 곳곳에서 지원 활동을 펼치는 ‘사회안전망 구축’ 사업을 통해 꾸준히 보폭을 넓혀왔고, 올해는 SK그룹과 함께하는 ‘온(溫)택트 프로젝트’를 통해 코로나 19로 인한 급식사업 중단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 구성원에게 행복 도시락을 제공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확보하고 책임 경영을 수행하기 위해 건전한 기업지배구조를 구축하는 데도 공을 들였다. 이사회 총원의 3분의 2인 6명을 사외이사로 구성해 금융, 회계, 반도체 기술, 법률, 사회정책, 언론 등 각 분야의 전문성을 확보했다.

사외이사 중 여성 인력도 포진시켰다.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함으로써 이사회의 독립성을 제고하고 경영진 감시와 견제 기능을 강화했다.

효율적인 ESG 경영을 위해 이사회 산하에 지속가능경영 전략 수립과 결과를 검토하는 ‘지속경영위원회’를 두고, 회사의 준법경영활동을 감시하고 강화할 수 있도록 심의 권한을 부여했다. 올해부터는 중장기 ESG 경영 정책 수립과 실행력 강화를 위해 CEO가 직접 주관하는 월 단위 회의체인 ‘ESG경영위원회’도 신설했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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