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4월부터 식품제조업소 점검결과를 영업주에게 즉시 전달하고, 우수업체에 대해서 감사서한문과 함께 해당 식품명을 인터넷에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름 하여 ‘식품제조업소 점검결과 피드백 서비스’.

서울시는 그 동안 식품제조업소 점검 후 주로 위반업소에 대한 위반행위별 행정처분 내용만 언론에 공개하고 위반사항이 없는 우수업체에 대해서는 아무런 홍보를 하지 않았다.

그러나 앞으로는 모든 업소에 대해 지도 점검 결과에 대한 피드백을 주는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하고 관내 1천666개 식품제조업소의 대표자 이메일 주소와 휴대폰 번호를 확보, 위반·우수사례 모두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울시는 위반업소가 향후 영업시 참고자료로 활용하게하는 한편 재발 방지를 위한 행정적 지원과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현장방문 지도까지 할 예정이다.

반면 점검 결과 위생관리 우수업체에 대하서는 현장에서 바로 감사 서한문을 전달하고, 우수업체의 업소명, 대표자, 식품 (제품)명, 소재지, 전화번호 등을 인터넷에 공개, 일반 시민들에게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오는 4월 김밥, 샌드위치 등 도시락류 제조업소 특별점검 시 위생관리가 우수한 업체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언론과 인터넷을 통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올 상반기에 식품제조업소를 대상으로 ‘식품제조업소 점검결과 피드백 서비스’를 우선 적용해본 후 영업주 만족도나 자율관리능력 향상 정도를 분석해 향후 식품첨가물제조업소, 대형마트 등 기타 식품판매업소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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