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 467명
서울, 전날 대비 60면 늘어 25일만에 최다

코젠바이오텍이 개발한 코로나19-인플루엔자 동시진단 시약이 국내 정식 허가됐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467명 늘었다. 전날보다 100명 이상 늘면서 나흘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서울에서는 지난 25일만에 가장 많은 신규확진자가 나왔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467명 늘었다. 전날보다 100명 이상 늘면서 나흘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서울에서는 지난 25일만에 가장 많은 신규확진자가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467명 늘어 누적 7만 931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36)과 비교하면 131명 늘어난 숫자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확진자가 하루 평균 약 412명 발생한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기준 중 하나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약 383명이다. 최근 추세를 고려하면 이번 주 중 국내 누적 확진자는 8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집단 감염은 여전하다. 서울 강동구 한방병원 관련 확진자가 지난달 27일 이후 누적 20명을 기록했고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누적 52명)과 경기 안산시 소재 병원(14명) 관련 확진자도 잇따랐다. 서울남부교도소에서는 수용자 9명이 확진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 지역 확진자는 증가세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 신규확진자 수는 하루만에 60명 늘어 180명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8일(188명) 이후 25일만에 가장 많은 기록이다. 특히 서울지역 확진자 수는 최근 나흘간 101→107→128→188명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4만 5301건으로, 직전일 4만 9571건보다 4270건 적다.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03%(4만5천301명 중 467명)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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