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부터 16개 음료 가격 조정
유통환경 변화 및 인건비 상승 부담으로 가격 인상

롯데칠성음료가 2월 1일부터 일부 음료 제품 가격을 평균 4.7% 조정한다. (롯데칠성음료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롯데칠성음료 펩시콜라. (롯데칠성음료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2월 1일부터 일부 음료 제품 가격을 평균 4.7% 조정한다.

가격 인상 대상은 칠성사이다, 펩시콜라, 레쓰비 등 14개 브랜드이며 칸타타, 팜앤홈 2개 브랜드는 가격이 인하돼 총 16개 브랜드에 대한 가격이 조정된다.

인상율이 가장 높은 제품은 핫식스(8.9%)다. 뒤이어 펩시콜라(7.9%), 아이시스8.0(6.8%), 칠성사이다(6.6%), 마운틴듀(6.3%), 레쓰비(6%). 트레비(6%), 밀키스(5.2%) 등으로 평균 7% 인상된다. 칸타타 275mL캔과 팜앤홈은 각각 -7.7%, -3.3%로 조정돼 평균 5.5% 인하된다. 

이번 일부 음료 출고가 조정은 지난 2015년 1월 이후 약 6년 만에 시행되는 것이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그동안 원가개선 및 비용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한 ZBB(Zero Based Budgeting) 프로젝트를 통해 가격 조정을 최대한 억제해왔다. 그러나 유통환경 변화와 인건비 상승 등의 부담으로 부득이하게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가격 인상은 6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그동안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인상 품목 및 인상률을 최소화했다”며 “앞으로 품질 향상과 함께 끊임없는 원가개선 및 비용절감 활동을 통해 건강한 마실거리에 대한 소비자 부담을 더하지 않도록 부단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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