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연기경찰서는 유사경유를 제조·판매한 조폭 행동대원 등 12명을 검거, 주유소 사장 등 5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7명은 불구속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공주시 소재 국도변 주유소 등지에서 리모콘을 조작하는 방법으로 3개월간 199만t(시가 34억5000만원)의 유사경유를 제조·판매해왔다.

경찰은 이들의 유사경유 3만 2020t(5700만원 상당)과 ,밸브조정장치와 리모콘수신기 등을 압수했다

조사과정에서 피의자들은 그동안 사장,소장,제작,운반 등 역할을 분담한 후 지난 3월1일부터 6월8일까지 공주시와 계룡시 소재 A주유소에서 경유와 등유를 섞어 유사경유를 제조한 뒤 화물차 기사를 상대로 148만t(24.5억)를 판매해온것으로 밝혀졌다.

또 지난 2010년 10월부터 11월 5일까지 연기군 소재 B주유소도 같은 방법으로 유사경유를 제조·판매해 총 199만t(34억5000만원)를 판매한 혐의다.

성상훈기자 HNSH@eco-tv.co.kr



HNSH@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