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4분기 실적발표도 '청신호'…하나금융지주 호실적 전망
은행권, 4분기 실적발표도 '청신호'…하나금융지주 호실적 전망
  • 박은경 기자
  • 승인 2021.01.2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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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금은 전년 대비 3~4%포인트 후퇴할 듯
4대 은행(각 사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4대 은행(각 사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은행권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전년도 실적발표에서 견조한 성적표를 제출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금융지주가 호실적으로 상위권을 굳히고 우리금융지주가 비은행 계열사의 부재로 아쉬운 성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25일 은경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은행권이 내주부터 시작되는 4분기 실적발표에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했다. 

저금리기조로 순이자마진(NIM) 하락이 우려됐으나 가계대출 중심의 높은 자산성장과 금융시장의 호조로 상쇄해 대부분 은행이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을 보여줄 전망이다. 특히 하나금융지주의 경우 대규모 FX환산이익 등으로 호실적이 유력하다.

이번 실적발표에서는 NIM하락부담을 만회할 비은행 자회사 실적, 비은행 자회사에 대한 증자 및 M&A, 자산 성장 전략, 배당 등에서 우위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상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기준금리 인하 영향 일단락, 고마진 가계 대출 중심 성장 등을 고려시 상반기 은행 NIM 개선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실제 잔 액기준 예대마진은 지난 10월을 저점으로 반등에 성공했으며, 일부 지방은행들의 NIM은 이미 개선 추세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배당정책의 경우 금융당국의 강력한 권고 등으로 후퇴가 불가피해 전년 대비 3~4%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 은행이 규제 수준 대비 높은 자본비율을 보유하고 있다곤 하나 금융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 대비해 배당 압박을 지속하고 있고 글로벌 주요 은행의 주주환원율이 후퇴한 탓이다. 여기에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실물 경기 위축도 은행권 배당 자제의 당위성에 기여했다.

다만, 배당 자체로 인한 비관보다는 정상화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 은 연구원은 "비정상적인 상황에서의 일시적 배당 후퇴임에도 회복 시점 또는 회복 강도에 대한 확신이 없는 만큼 단기 투자심리에는 분명 부정적이지만, 미국 대형은행의 자 사주 매입 재개 움직임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지나친 비관 보다는 정상화 여부 에 좀 더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은행업종에 대한 투자유지를 권고했다. 은 연구원은 "은행주 내에선 은행 중심의 수익구조를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NIM의 금리 민감도가 높은 DGB금융지주를 업종 내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제시했다.



mylife144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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