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2만6천명 신규채용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1년 기획재정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기획재정부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기획재정부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정부가 탄소중립사회 전환을 위한 탄소중립이행법을 오는 2월 입법 추진하고 일자리사업도 속도를 낸다.

22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정책점검회의와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개최하고 한국판 뉴딜 미래전환 10대 입법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입법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과기부·산업부 장관, 국조실장, 중기부 차관, 경제수석 등 관계부처가 참석했다.

이를 통해 정부는 데이터기본법, 탄소중립이행법 등 20개 내외 법안이 2월 국회에서 우선적으로 입법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더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고용한파에 따른 일자리사업도 탄력을 받는다. 비대면·재택근무 전환 등을 적극 활용하여 1/4분기에 집중적으로 채용 및 활동을 개시하기로 했다. 

직접일자리 등 중앙정부 사업뿐만 아니라, 지자체 일자리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통해 하나의 일자리라도 새로이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에서도 전년대비 1000명 증가한 2만6천명 이상을 신규채용하고, 상반기에만 45%이상 채용할 계획이다. 지방공기업 신규채용은 경영평가 반영 등을 통해 최대한 채용규모를 확대한다.

홍 부총리는 “민첩성이 필요한 역사의 변환기에도 국민들이 민생의 고난을 겪지 않도록 정부는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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