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기간 출고・배송지연 패널티 면제
명절 이후 일부 제품 패널티 면제 지속 예정

공영쇼핑은 설 명절을 앞두고 택배 종사자의 안전확보를 위해 출고 및 배송지연 시 부과하는 패널티를 면제하기로 했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공영쇼핑은 설 명절을 앞두고 택배 종사자의 안전확보를 위해 출고 및 배송지연 시 부과하는 패널티를 면제하기로 했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이번 설 명절은 귀성 대신 선물을 보내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택배 물량도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공영쇼핑은 물량이 증가하는 설 명절을 앞두고 택배 종사자의 안전확보를 위해 출고 및 배송지연 시 부과하는 패널티를 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대책은 최근 발생한 택배 종사자 과로사 등 사회적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으로 공영쇼핑은 택배종사자 보호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공영쇼핑은 지난 20일부터 방송 중 ‘택배기사님의 과로방지와 보호를 위해 무리한 택배 배송을 지양하고 있습니다’ 등 배송 지연 양해 요청 문구를 수시 노출하는 등 택배기사 과로방지 캠페인에도 동참하고 있다. 해당 문구는 방송 뿐 아니라 온라인 쇼핑몰과 상품 주문 시 발송되는 알림톡에도 노출될 예정이다.

명절 이후에도 휴지 등 부피가 크거나 중량이 무거운 상품에 대한 배송지연 패널티 면제는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자체 배송 포장 박스에 손잡이를 적용해 택배 종사자의 업무 강도를 줄이는 방안도 추진한다.

공영쇼핑 관계자는 “택배 종사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근 정부와 관련업계, 국회가 함께 추진 중인 사회적 합의에 적극 동참한다”며 “공영쇼핑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유일한 공공기관 TV홈쇼핑인만큼 택배 종사자들의 안전을 지키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e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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