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 국가별 평가 결과 발표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 ESG리더 기업들이 윤곽을 드러냈다.(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우리나라가 ESG평가등급서 종합 1등급을 받았다.(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우리나라가 국제 신용평가사가 Moody’s(무디스)로부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역량을 인정받으면서 ESG상위 11개국에 올랐다.

지난 18일 무디스는 전 세계 144개국에 대한 ESG평가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한국, 독일, 스위스, 뉴질랜드, 덴마크, 룩셈부르크, 스웨덴, 싱가포르, 아일랜드, 오스트리아, 맨섬(Isle of Man)이 ESG 신용영향점수(CIS)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부여 받았다.

우리나라는 세부 분야별 평가(IPS)에서 △환경 2등급(중립적) △사회 2등급(중립적) △지배구조 1등급(긍정적)을 획득해 종합적으로 ‘ESG 신용영향 점수(CIS)’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긍정적)으로 평가 받았다.  

환경은 △탄소 전환 △기후 변화 △수자원 관리 △폐기물 및 공해 △자연 자본 등 5가지 세부항목에서 모두 2등급을 부여받았다.   

사회는 △교육 △보건 및 안전 △기본 서비스 접근성에서 1등급을 받았으나, 여타 선진국과 같이 빠른 고령화 등으로 ‘인구’ 등 분야에서 낮은 평가를 받으면서 종합적으로 2등급을 받았다.

지배구조는 △제도 △정책 신뢰성 및 효과성 △투명성 및 정보공개 △예산 관리 등 4가지 세부항목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

이를 통대 ESG종합평가인 ‘ESG 신용영향 점수(CIS)’에서는 최고등급인 1등급으로 평가받아 ESG역량을 입증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ESG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향후 국가신용등급 평가시 ESG가 주요 요소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한국판 뉴딜 등 친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선 등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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