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사용 캠페인으로 소상공인 물품 구매 비용 부담 덜어
신청은 26일, 대상자 발표는 29일, 나눔은 2월 초부터

위메프가 업사이클링 전문 사회적기업 ‘터치포굿’과 새사용 캠페인을 진행한다. (위메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위메프가 업사이클링 전문 사회적기업 ‘터치포굿’과 새사용 캠페인을 진행한다. (위메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위메프가 버려질 뻔한 택배 비닐봉투를 새롭게 사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위메프는 업사이클링 전문 사회적기업 ‘터치포굿’과 함께 개인 창작자·소셜벤처·소규모 판매자 등에게 택배 비닐봉투를 무료로 지원하는 ‘새사용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위메프는 버려지는 자원이 쓰임새 있는 곳에서 유용하게 사용되는 자원순환을 돕기 위해 용도 변경으로 사용하지 않고 보관 중인 10만 장의 택배 비닐 봉투를 폐기나 별도 가공 없이 본래 용도대로 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곳에 제공한다. 봉투는 위메프 로고가 인쇄된 비닐 재질 폴리백으로 스몰, 미디움, 라지 3가지 사이즈가 있다. 

비닐봉투가 필요하면 터치포굿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SNS에 공지된 링크를 통해 26일까지 신청처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비닐은 200장 세트 단위로 신청 할 수 있다. 

위메프는 자원 낭비를 줄이고 소상공인 물품 구매 비용 부담은 낮추는 1석2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비닐은 방문 및 택배 두 가지 방법으로 수령 가능하며 택배 수령 시 소정의 택배비만 부담하면 된다. 신청 사유에 따라 택배비도 지원한다. 대상자 발표는 29일에, 삼풍 수령은 내달 초부터 진행한다.

위메프 관계자는 “택배 비닐봉투는 꼭 필요한 포장재이지만 쉽게 버려지는 자원으로 이를 새사용 하는 것만으로 환경에 큰 도움이 된다”며 “제로 웨이스트 움직임이 커지는 가운데 포장재 소량 구매에 어려움을 겪거나 새사용·자원 순환에 관심이 많은 소상공인들에게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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