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24건의 원천기술 특허를 확보했다.
아이리텍이 홍채인식 기술로 코로나19를 넘는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아이리텍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아이리텍이 홍채인식 기술로 코로나19를 넘는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홍채인식 기업 아이리텍(대표 김대훈)은 코로나 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정부기관, 공기업, 온라인 게임 및 전자결제 업체 등 민간 분야에서 홍채인식 시스템 도입 문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인증 시장의 주류를 이루었던 지문인식의 경우 코로나 바이러스에 노출될 우려가 높고, 얼굴 인식은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오인식률이 높아 적용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어 각 부문에서 기존 생체인증 제품 대신 홍채인식 제품을 채택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아이리텍은 과거 첨단기술기업 지원 정책에 따라 2000년 3월 미국에 설립된 회사로 미국의 국립표준기술연구소인 NIST(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한 홍채인식 개발 업체이다.

아이리텍이 글로벌 다국적 기업 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경쟁을 할 수 있는 주 원인으로는 김대훈 대표의 끊임없는 기술투자에 대한 경영철학에서 비롯하고 있다. 아이리텍은 지난 20여년 간 총 300억원이 넘는 자금을 홍채인식 기술 개발에 투자를 해왔다. 이로써 아이리텍은 비선형 가변적 다중섹터(Nonlinear Variable Multi-sector) 분석 기술, Side Gazing 기술, 야외 촬영 기술 (태양광 하의 야외에서 촬영 가능) 등 총 24건의 원천기술 특허를 확보했다.

아이리텍은 이와 같은 독보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미 육군, 해군, 해병, FBI 등 미국 공공기관들뿐만 아니라, UN 난민캠프, World Food Program, 인도 및 필리핀 주민등록 사업 등 대규모 프로젝트에 홍채인식 제품을 납품해 왔다. 아이리텍의 대부분의 매출은 B2G 시장으로 한정되어 왔으나 최근 COVID-19로 인한 비접촉 인증 방식인 홍채인식에 대한 대체 수요 증가에 따른 출입통제 시스템들의 알고리즘 적용 및 스마트워치, AR/VR 등 모바일 기기들과 같은 다양한 B2C 시장으로 확대해 나가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아이리텍 김대훈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이 확산되면서 지문이나 카드 없이 신원을 인증하는 비접촉 방식인 홍채인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현재 필리핀 등 개발도상국 국가들의 주민등록 사업, World Health Organization, World Food Program, 온라인 게임·전자결제 시장 및 mobile application (Tablet 및 휴대전화)에서 아이리텍의 홍채인식 제품을 적용하기 위한 협의가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minseonlee@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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