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토스에 마이데이터 싸움 1패…마이데이터 허가 보류
카카오페이, 토스에 마이데이터 싸움 1패…마이데이터 허가 보류
  • 박은경 기자
  • 승인 2021.01.1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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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마이데이터 예비허가 심사 결과 발표…본 허가 심사 이달 말
토스가 포용과 혁신을 아우르는 '토스뱅크' 출범을 앞두고 있다.(토스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토스가 마이데이터 예비허가 심사를 통과했다.(토스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마이데이터 사업을 둘러싼 카카오와 토스의 희비가 엇갈렸다. 예비허가 심사에서 토스는 통과한 반면 카카오페이는 대주주의 형사처벌 등의 문제로 보류된 탓이다. 카카오페이가 빠른 시간 안에 리스크를 덜고 다음달 본허가를 통과할 순 있지만 불투명하다.

13일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0월과 11월 마이데이터 허가를 신청한 37개 기업 중 허가요건을 보완한 8개사와 추가 신청한 2개 기업에 대한 심사를 진행해 7개사에 승인을, 1개사에 보류를 통보했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 민앤지, 쿠콘, 핀테크, 해빗팩토리, SC제일은행, SK플래닛이가 예비허가를 받았으며, 카카오페이는 심사절차가 보류됐다.

이로써 지난달 22일 1차 심사를 포함해 총 28개사가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획득했으며, 남은 9개사 중 카카오페이와 삼성카드, 하나카드를 포함해 6개사가 심사보류됐다. 이들 기업은 심사보류 사유 해소시 허가심사 즉시 재개될 예정이다.

지난 심사에서 삼성카드의 경우 대주주인 삼성생명의 제재로 불발됐고 하나카드도 대주주인 하나금융지주가 형사소송·제재 절차를 밟고있어 불발됐다. 이번 심사에선 뱅큐, 아이지넷의 경우 외부평가위원회 심사결과 등에 따른 허가요건 미흡으로 예비허가를 받지 못했고 . 카카오페이는 외국법인인 대주주에 대한 형사처벌·제재여부허가요건 중 일부에 대한 증빙자료 제출이 지연돼 심사가 진행 중에 있다.

카카오페이가 대주주 리스크를 빨리 덜고 내달 중 본허가를 획득할 순 있지만 지난 1차 심사때 보류된 삼성카드 등도 현재까지 진척이 되지 않고 있는 만큼 카카오페이의 마이데이터 사업도 안갯속이다.

이날 예비허가를 받은 토스 포함 7개사에 대한 본허가 심사는 이달 말 이뤄진다. 금융위는 지난 8일 1차 예비허가를 통과한 본허가 신청기업 20개사와 이날 통과한 7개사에 대한 본허가 심사결과를 이달 말 상정할 계획이며, 예비허가를 받지 못한 카카오페이 등의 9개사의 경우 오는 2월 4일까지도 본허가를 받지 못하면 소비자 불편 최소화를 위한 방안을 미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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