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 2021년 경영계획 발표
100% 순수전기차 XC40 등 친환경 신차 출시

볼보자동차 최초 양산형 순수 전기차, XC40 리차지.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볼보자동차 최초 양산형 순수 전기차, XC40 리차지.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올해 판매 목표를 포함한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100% 순수 전기차 XC40 리차지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 신차를 대거 출시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밝혔다.

볼보자동차코리아의 2020년 총 판매량은 전년(10,570대) 대비 21% 성장한 12,798대로 2년 연속 1만대 클럽을 달성했다. XC레인지(SUV)가 6,457대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S레인지(3,894대)와 CC레인지(2,447대)가 그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볼보차코리아는 “2021년식 모델부터 글로벌 시장 최초 디젤, 가솔린 내연기관을 전면 배제하고 파워트레인을 하이브리드로 개편해 파워트레인 별 판매량에 있어서도 괄목할만 성과를 달성했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첫 판매가 시작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MHEV)의 경우, 판매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3,622대를 기록해 전체 판매량 중 28%를 차지했다.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판매량도 1,592대로 전년 동기 대비 688% 늘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해 판매 목표를 2020년 대비 17% 증가한 15,000대로 설정했다. 이들은 지난해 볼보자동차 판매 국가 중 최초로 디젤 모델 판매 중단을 선언하고 나아가 신형 S90을 포함해 전 라인업 모델의 파워트레인을 하이브리드로 개편한 바 있다.

올해 또한 2040년 탄소배출량 저감을 통한 기후 중립 기업 달성의 일환으로 1분기 XC90및 XC60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 라인업 모델에서 볼보만의 새로운 친환경 파워트레인인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볼보자동차 전동화 전략 일환으로 브랜드 최초 100% 순수 전기차인 XC40 리차지의 국내 판매도 예정되어 있다. 지난 2019년 10월 미국에서 공개된 바 있는 XC40 리차지는 구글 안드로이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기본 탑재됐으며, 1회 충전시 400km이상(WLPT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이사는 “2년 연속 1만대 클럽을 가입할 수 있었던 주요 원동력은 안전에 대한 확고한 철학과 볼보가 추구하는 환경에 대한 비전을 공감해주시는 분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2021년에도 언제나 고객을 최우선하고 차별화 된 프리미엄 서비스와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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