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장소에서 차량 받아 정비 후 다시 인도하는 ‘K딜리버리’ 출시
수도권 기준 30분 이내 전문 기사 방문·실시간 이동 현황 확인 가능

기아자동차가 비대면 정비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운전자가 원하는 장소에서 차를 보내 점검 하고 다시 받는 서비스로 지금까지는 지역에 따라 이용이 제한됐다. (기아차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기아자동차가 비대면 정비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운전자가 원하는 장소에서 차를 보내 점검 하고 다시 받는 서비스로 지금까지는 지역에 따라 이용이 제한됐다. (기아차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기아자동차가 비대면 정비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운전자가 원하는 장소에서 차를 보내 점검 하고 다시 받는 서비스로 지금까지는 지역에 따라 이용이 제한됐다.

기아자동차가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정비를 받을 수 있도록 비대면 정비 서비스를 강화했다.기아차는 이달부터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에서 비대면 차량 정비 서비스 ‘K딜리버리(Delivery)’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K딜리버리는 기아차가 기존에 운영 중이던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서비스를 확대 개편해 이용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다.

도어 투 도어는 담당 직원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차량을 받아 정비 후 다시 인도하는 서비스로, 일부 지역에서는 이용의 제한이 있었다.

K딜리버리는 전문 탁송 업체와 제휴를 통해 도서산간 및 제주를 포함한 전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고객은 서비스 신청 후 30분, 도서산간 지역은 1시간 이내로 전문 기사에게 차량을 인도할 수 있으며 기사 배정 및 차량 이동 현황을 카카오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아울러 기아차는 직영 서비스센터를 중심으로 K딜리버리 운영 시간을 더욱 확대해 센터 운영시간 외에도 고객이 차량을 보내거나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연내 추가로 확대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서비스 개편 기념으로 오는 2월까지 K딜리버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편도 가격으로 왕복 서비스를 제공하는 1+1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사회 전반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비대면 서비스 수요를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 무방문 정비 서비스의 사용 편의성을 높여 K딜리버리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며 “기아차는 향후 정비 외에도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해 고객 밀착형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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