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매출 61조원, 영업이익 9조원 (잠정)실적 공시

삼성전자가 ‘2020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서 12개 제품이 선정돼 최다 수상기업에 올랐다. (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삼성전자가 8일 지난해 매출 236조 2600억원, 영업이익 35조 9500억원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 2.54% 영업이익은 29.46% 증가한 숫자다. (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삼성전자가 8일 지난해 매출 236조 2600억원, 영업이익 35조 9500억원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 2.54% 영업이익은 29.46% 증가한 숫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 61조원과 영업이익 9조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누계로는 매출 236조 2600억원, 영업이익 35조 9500억원 규모다. 삼성전자는 앞서 3분기 12조 353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어닝 서프라이즈’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날 공시에서는 부문별 세부 실적 등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서는 반도체 부문이 영업이익을 이끌었을 것이라고 평가한다.

삼성전자는 공시에서 “잠정 영업실적은 삼성전자 본사, 자회사 및 관계사 등에 대한 외부감사인의 회계감사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제공되는 정보로서, 실제 실적과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20년 4분기 실적 관련 이사회 승인 시점에 관련 내용을 재공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주식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며 ‘칠만전자’를 넘어 ‘팔만전자’라는 별명까지 얻은 바 있다. 이에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에 재계와 금융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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