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 870명

식약처가 정부에서 도입계획을 발표한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사전검토에 착수한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870명 늘어 누적 6만 6686명이라고 밝혔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7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870명으로 나타났다. 확산세 자체는 다소 주춤해졌지만 신규확진자는 전날보다 증가했고 여전히 대유행의 한가운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870명 늘어 누적 6만 668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838)보다 32명 늘어난 숫자다. 지난 1월 4일 1020명의 신규확진자를 기록한 후 최근 3일간은 세자릿수다.

연일 1천명을 넘나들던 때와 비교하면 확산세가 다소 주춤해졌다는 평가다. 하지만 최근 3일간 신규확진자 숫자는(714→838→870명) 계속 늘었다. 전날 하루 검사수는 6만 4943건으로 직전일보다 565건 적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 기세는 다소 잦아들었으나, 확산세가 꺾였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새해 들어 이날까지 일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약 850명이다. 거리두기 단계의 핵심 기준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약 818명 수준이다.

수도권에서는 여전히 대규모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 294명, 서울 292명, 인천 37명 등 총 623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210명으로 경북 34명, 강원 30명, 광주 28명, 부산 23명, 경남 20명 등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9명 늘어 누적 1046명으로 나타났다. 현재 위중증 환자는 400명으로 집계된다.

정부도 최근 확진자 증가 추세가 '완만한 감소세'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하면서도 긴장의 끈을 풀지 말아야 한다고 연일 강조하고 있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는 오는 17일까지 시행된다. 이후의 단계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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