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웨딩센터 답례품 문의 2배 이상 증가
상품 가격대 최대 10만 원으로 2배 껑충

더콘란샵 컬러 다이닝 세트. (롯데백화점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더콘란샵 컬러 다이닝 세트. (롯데백화점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으로 결혼식 참석 인원이 50명 미만으로 제한되면서 식사 대신 답례품울 선호하는 예비부부와 하객이 많아지고 있다. 그야말로 코로나19가 결혼식 풍경마저 바꿔놓고 있는 것이다. 

롯데백화점 웨딩센터에 따르면 결혼식 답례품 관련 문의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롯데백화점에서 운영하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시시호시’가 지난 12월 시범적으로 내놓은 웨딩 답례품 400세트는 완판을 기록했다.

답례품 가격대도 치솟았다. 기존 답례품 가격대는 적게는 2~3만 원에서 최대 5만 원이었으나 최근 식사 대접을 답례품으로 대신하는 사례가 늘면서 가격대가 최대 10만원으로 2배 이상 상향되는 추세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올해 시시호시와 더콘랍샵과 손잡고 롯데백화점 단독 특별 웨딩 답례품을 선보이는 등 롯데웨딩멤버스 혜택을 강화할 예정이다. 

준비한 프리미엄 웨딩 답례품은 총 18종으로 5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상품 위주다. 구체적으로 시시호시에서는 장수를 기원하는 ‘국수세트’, 달콤한 시간을 선물하는 ‘디저트세트’, 향기롭게 즐기는 ‘스파세트’ 등 답례품 9종을 선보인다. 더콘랍샵에서는 최상급 프리미엄 잼과 스프레더가 들어있는 ‘디저트세트’, 공간의 향기로움을 채워주는 ‘홈 프래그런스 세트’, 생동감 있는 테이블을 연출하는 ‘컬러 다이닝 세트’ 등 9종을 준비했다.

아울러 롯백백화점은 롯데웨딩멤버스 고객 대상 웨딩 답례품 구매 사은 행사 및 리뷰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6월 30일까지 시시호시와 더콘랍샵 매장 또는 온라인몰에서 해당 상품 구매 시 100% 웨딩마일리지를 적립하고 매달 우수 리뷰를 선정해 10만 웨딩마일리지를 증정한다. 3월 31일까지 상품 구매 가격에 따라 웨딩 마일리지를 차등 추가 증정한다. 이밖에 매장에서 동일 상품 10개 이상 구매 시 브랜드별 특별 혜택이 주어진다. 

현종혁 롯데백화점 고객경험부문장은 “웨딩 답례품에 대한 고객 니즈 증가에 따라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 상품과 관련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시시호시의 프리미엄 웨딩 답례품의 경우 결혼 축하에 대한 감사와 식사 대접을 하지 못하는 미안한 마음을 담아 특별히 구성한 것으로 형식적인 상품과 포장에서 벗어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key@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