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편의점과 슈퍼마켓이 프리미엄 빵집으로 변신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새로운 빵 브랜드 ‘브레디크(BREADIQUE)’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브레디크’는 ‘브레드(빵, Bread)’에 퀄리티 높은 제품을 취급하는 점포인 ‘부티크(Boutique)’, 새로움과 특별함을 뜻하는 ‘유니크(Unique)’를 합친 이름으로 하이퀼리티를 추구하는 베이커리 전문 브랜드를 의미한다. 

GS리테일은 ‘브레디크’를 통해 전문점 이상의 고품질 베이커리를 제공함으로써 더 높은 고객 만족도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GS리테일이 빵 전문 브랜드 ‘브레디크’를 선보인 것은 식품 카테고리 성장의 한 축을 이끌고 있는 빵에 대한 고객 니즈를 반영한 것이다. 

GS25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0년까지 빵 매출은 매년 평균 15% 이상 신장하고 있다. 국내 식품 카테고리에서 빵 소비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 가계동향조사를 살펴보면 빵 및 떡류 가계 소비 지출액은 2015년 대비 2019년 약 16.6% 신장했다. 특히 빵은 2019년 가구 소득별 가공식품 지출 품목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주식이자 간식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브레디크에서 처음 선보이는 빵은 브레디크 순우유식빵, 브레디크 순우유스틱빵, 브레디크 순우유모닝롤, 브레디크 레몬큐브파운드 등 총 4종이다.

순우유식빵, 순우유스틱빵, 슨우유모닝롤의 경우 식빵 4대 요소인 물 대신 1A등급 국내산 우유로만 반죽을 해 부드러운 식감을 살렸다. 식빵은 사이즈를 샌드위치에 최적화해 소스와 햄 및 치즈가 닿지 않는 끝부분을 최소화해 폭 9.0cm로 만들었다. ‘레몬큐브파운드’는 상큼한 레몬 크림을 메인으로 한 촉촉한 파운드 케익을 트렌디한 큐브 모양으로 구현했다. 

GS리테일은 첫 상품 출시 후 3월 말까지 식사대용, 포켓샌드, 냉장빵, 조리빵, 냉장디저트 등 5개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신메뉴를 순차적으로 50여종 선보일 예정이다.

김종수 GS리테일 MD본부장은 “고객들에게 베이커리 상품이 점차 주식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판단해 베이커리 전문점 이상의 프리미엄 빵을 선보이게 됐다”며 “다양한 차별화 상품을 소개해 GS25, GS더프레시가 대한민국의 빵 문화를 선도하는 맛집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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