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경영방침은 ‘Winning Together’
철저한 고객 중심 초심으로 돌아가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아모레퍼시픽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아모레퍼시픽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2021년 경영방침을 다 함께 성공하는 ‘Winning Together’로 정하며 위기 극복의 의지를 다졌다. ‘아시안 뷰티 크리에이터’의 앞선 도전과 ‘팀 아모레’의 적극적인 용기로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겠다는 목표다.

서 회장은 4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한 아모레퍼시픽그룹 새해 시무식에서 “고객과 유통 변화를 바라보는 인식 전환이 절실한 때”라며 “철저한 고객 중심의 초심으로 돌아가 고객 변화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의 3대 추진 전략은 ‘강한 브랜드’, ‘디지털 대전환,’ ‘사업 체질 혁신’으로 요약된다. 

이와 관련해 우선 각 브랜드의 고유 가치와 시대 정신을 반영한 ‘엔진 프로덕트’ 육성에 집중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한 브랜드를 완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속한 디지털 대전환 작업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각 플랫폼에 최적화된 콘텐츠로 적시에 고객과 교감하는 것은 물론, 일하는 방식 역시 재검토해 디지털 시대 경쟁 우위를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수익성 있는 성장을 위한 사업 체질 개선도 추진한다. 일단 불필요한 비용과 비효율을 줄여 손익 구조를 개선하고 오프라인 매장을 혁신해 새 성공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서 회장은 “팬데믹 이후 시대를 미리 대비한다면 오늘의 상황을 성공의 발판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하며 “우리의 발전이 자연스럽게 고객, 이해관계자, 사회 모두의 영광으로 이어지는 더 높은 차원의 기업 생태계를 다지기 위한 도전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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