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경영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한국서부발전은 조력발전소 건설과 청정석탄 연소기술을 개발했다.

김문덕 한국서부발전 사장은 "에너지를 많이 사용해야 하는 발전산업 특성상 녹색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저탄소 녹색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다른 업종보다 더 많은 투자와 전 직원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2006년 국내 최초로 온실가스 감축사업 등록으로 지난해까지 약 66만t의 이산화탄소 감축 실적을 인정받았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신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2007년 충남 태안에 해양소수력 발전설비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고, 2016년 준공을 목표로 세계 최대 규모 가로림 조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가로림 조력발전소는 1조원 이상 건설비가 들어가지만 준공하면 연간 155만배럴의 유류 대체 효과와 59만t의 온실가스 감축이 예상된다.

김 사장은 "그동안 폐기물로 여겨 전량 버려졌던 하수처리장의 슬러지를 석탄화력발전소 연료로 활용해 연간 12만t 유기성 고형연료를 사용할 계획"이라며 "연간 약 61억원의 수입 석탄 대체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심재훈 기자 jhsim1@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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