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가 제네릭의약품 품질 향상 위해 위·수탁 책임 명확화를 추진한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식약처가 소비자가 일반의약품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식약처가 소비자가 일반의약품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일반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 500여 품목의 정보를 담은 의약품개요정보 ‘e약은요’ 서비스가 의약품안전나라 누리집(nedrug.mfds.go.kr)에 문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e약은요’는 복잡하고 어려운 의약품 정보를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간략한 내용과 형식으로 구성한 서비스다. 의약품 허가 사항 중 일반인에게 필요한 약의 효능, 사용 방법, 주의 사항, 이상반응 및 보관방법 등 7개 항목으로 분류해 중앙약사심의위원회, 민관협의체 전문가 자문과 해외 사례 등을 참고해 정리했다.

식약처는 내년 2월까지 총 4200여 품목의 정보를 단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대표적인 일반의약품인 타이레놀, 닥터베아제정, 맥시부펜시럽 등 10개를 선정, 시청각 장애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e약은요 수어‧음성 동영상’을 제작하여 함께 제공하며 향후 확대할 방침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e약은요’ 서비스가 민간 분야에서도 AI서비스, QR코드, 보이스코드 등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의약품 정보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 개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minseonlee@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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